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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무일물(本來無一物)(마음)
긍극성무일물(無一物)(본래 한 물건도 없다 할 때)
그것은 밝고 뚜렷하여 거짓도 없고 사사로움 도 없으며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으니 곧 영지(靈知)이다.
본래(本來) 생사도 없고 분별(分別)도 없으며 이름이나 모양도 없고 또 한 말할 수 도 없다.
허공(虛空)을 두루 삼키고 천지(天地)를 모두 덮었으며
소리와 빛깔도 모두 덮었고 큰 본체나 작용을 감추었다.
마음
일물(一物)(한 물건이라 할때)
그 본체를 말 하자면 넓고 큰 것을 모두 감샀으므로
바깥이 없고 미세한 것은 모두 거두었으므로 안이 없다.
그 작용은 말을 하자면 부처 세계의 티끌수 보다 많은 지혜(智慧)와 신통(神通)
삼매가 있으며 상대에 따라 숨었다 나타 난다
종휭자재(縱橫自在) 하여 큰 신통(神通)과 변화(變化)가 있어서 아무리 큰 성인 일지리도 그것을 완전히 알지는 못 한다.
마음
한 물건은 본래(本來)이름할 수 없는것이요
불교(佛敎)의 다른 전통에는 법신(法身). 마음 .부처 .자성. 진여(眞如).등 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무형이고 태두리가 없는 "무한한 열림" 의 세계다.
마음
그러므로 한 물건(物件)은 모든 형태의 다양한 실재와 종교적(宗敎的) 신앙(信仰)의 긍극적 바탕으로 모든 실재와 진리(眞理)를
두루 수용(收容)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한 물건(物件)에는 색과 소리가 다 없어 졌으니
형상(形狀)도 없고 또한 이름도 끊어졌네
이 한 물건(物件)에서 만유가 일어나니
만물(萬物)의 조화(調和)는 신령(神靈) 스럽네.
한 물건(物件)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자취가 없고
언어와 형상(形狀)이 단절(斷絶)된 세계다.
그 안에 모든 한 신령(神靈) 스런 조화가 있으리라.
※종휭자재(縱橫自在)=종횡무애[縱橫無礙] 자유자재하여 사방팔방에 걸릴 것이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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