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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님 마라토너 승지-혜문 스님
    宗敎 단상 2011. 11. 18. 07:12

     

     

    (사)위드아시아(이사장 지원 스님)는 가사 장삼을 입고 마라톤 완주를 수행으로 하는 승지 스님(55세)과 혜문 스님을 위드아시아 마라톤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두 스님은 앞으로 국내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제3세계 빈곤 어린이를 돕기와 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각종 홍보 및 후원자 개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가사장삼을 휘날리며 마라톤을 하는 승지스님과 혜문스님.

    승지스님은 2007년 하동 섬진강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처음 마라톤에 입문하였으며 현재까지 풀코스, 하프코스 등 60여 차례 이상 마라톤 대회를 참가한 이력의 소유자다. 승지스님은 힘들고 고된 마라톤 코스가 인생의 괴로운 현실과 같다고 생각하여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었다. 스님은 10대 초반에 큰 스님의 권유로 불가에 귀의하였으며 50대 초반의 뒤늦은 나이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또 다른 고행의 현장에 발을 내딛으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현실을 함께하기 위해 함께한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한 달 동안 같이 동고동락을 하면서 전국 시도를 완주하기도 했다.

    문스님은 현재 대구 상락선원의 주지로 있으며, 불교방송에서 <불교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혜문스님은 최근 사고로 뇌 반쪽을 잃은 베트남 이주노동자 토안을 돕기 위해 108킬로미터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하기도 하는 등 마라톤 수행으로 국내외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고 힘을 보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위드아시아는 스님이 1킬로미터를 달리면 후원자들이 100원을 기부하는 ‘1킬로미터 100원 후원하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일정 기금이 모이면 캄보디아 쁘레이벵주 어린이 공부방 후원 및 제3세계 빈곤지역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각종 마라톤 대회기간 캄보디아 캄폿주 빈민마을에 물 오염과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마을 공동화장실 지어주기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승지스님과 혜문스님은 “힘들고 고된 마라톤 현장에서 힘든 이를 격려하고 소외된 이를 감싸 안는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을 전개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1킬로미터 100원 후원하기 동참 안내 02)3444-8007

    [내일신문] 승지스님, 가사장삼 입고 마라톤 기부

    승지스님, 가사장삼 입고 마라톤 기부

    2011-11-15 오후 2:00:32 게재

    캄보디아 화장실 건립 지원 "1㎞에 100원 적립"



    캄보디아 영아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비위생적 화장실을 개선하기 위해 스님이 마라토너로 나섰다.



    승지(사진) 스님은 가사장삼을 입고 마라톤에 참가해 1㎞를 뛰는데 100원의 후원금을 받아 캄보디아 화장실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달 16일에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시범 참가해 '하프' 코스를 뛰었다. 다리를 다친 뒤 첫 도전이라 '하프'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는 '하프'에만 도전한 뒤 내년 1월 경남 고성 마란톤대회부터 본격적인 풀코스 완주에 들어간다.

    승지 스님은 10대 초반에 큰 스님의 권유로 불가에 귀의했고, 50대 초반의 나이에도 또 다른 고행의 현장인 마라톤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했다.

    2007년부터 가사장삼을 입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승지 스님은 마라톤 완주 48회, 100㎞가 넘는 울트라 마라톤 완주도 10회 이상의 성적을 가지고 있다. 승지 스님은 "처음 포교를 위해 달렸지만, 지금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달린다"며 "아시아 지역에 힘든 아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후원 기금이 늘어나도록 열심히 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장애인의 손과 발이 돼 한 달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전국을 완주하기도 했다. 승지 스님은 "힘들고 고된 마라톤 코스가 인생의 괴로운 현실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위드아시아'는 승지 스님의 마라톤 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승지 스님이 마라톤 코스 1㎞를 뛰면 후원자들은 100원을 기부하는 캠페인 사업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캄보디아 화장실 건립과 쁘레이벵주 어린이 공부방 후원 사업에 쓰인다. 캄보디아 화장실 건립은 한 곳당 20만원 가량 투입되며, 연말까지 108곳의 화장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기금 마련을 위해 캄보디아 캄폿주 빈민마을에 물 오염과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마라톤 대회 기간에 '한마을 공동화장실 지어주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불교방송 '불교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혜문 스님도 최근 사고로 뇌 반쪽을 잃은 베트남 이주노동자 토안을 돕기 위해 108㎞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하기도 하는 등 마라톤 수행으로 국내외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고 힘을 보태는 등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승지 스님의 마라톤 후원 기금에 동참하려면 '위드아시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후원인 등록을 하면 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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