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見)과 관(觀)의 차이日念苾 2011. 10. 4. 06:47
견(見)과 관(觀)의 차이
가까이 있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을 ‘견(見)’이라 하고 멀리 있는 것을 큰 눈으로 살피는 것을 ‘관(觀)’이라 한다. 관과 견을 적절히 아우르는 세상의 원근법에 나는 늘 서툴렀다.
난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나 또한 이 원근법에 서투름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남의 어려움을 살필 때에는 한 걸음 더 다가가서 ‘견(見)’의 눈으로 봐야겠다는 것과 남의 잘못을 대할 때에는 한 걸음 뒤에서 대자대비한 큰 눈으로 살피는 ‘관(觀)'의 눈으로 볼 것이며, 또 내 잘못에는 ‘견(見)’의 눈으로 자세히 살피어야겠고, 내 어려움에는 한 걸음 물러서서 볼 줄 아는 ‘관(觀)’의 눈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마음으로 기쁨 가득한 행복의 시간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日念苾'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의 고독(孤獨)을 이해하자 (0) 2011.10.07 잡스의 '35년' 애플, 인류에 준 선물은? (0) 2011.10.06 설악산 중청봉에 올 들어 첫 '서리' (0) 2011.09.22 개천(開天)하는 삶 (0) 2011.09.21 일탈(逸脫), 유탈(遺脫), 해탈(解脫) (0) 201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