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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 갖들어온 새 옷걸이에게.
헌 옷걸이 가 한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마라.
새 옷걸이가 의아 하여 물었다
왜 "옷걸이"라는 걸 강조 하십니까.?
헌 옷걸이가 오랜 경험을 말해 준다.
잠깐식 입혀온 옷이 마치 자기의 신분인양.
착각하고 오만해 지는 옷걸이 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인생을 "시절인연"이라 부처님께서 가르치신다.
인생은 어찌보면 옷걸이와 같다.
명예(名譽)도 잠깐,
재물(財物)도.
집도.
차(車)도.
권력(權力)도.
젊은 청춘(靑春)도.
미모도 날씬하고.
건강(建康)하고 한것이
모두 잠깐 신세진 옷걸이에 불과하다.
잠깐 입었든 영광과 행복이 인생이란 옷걸이에 잠시 입혀지는 옷과 같은 것일 뿐이다.
우리의 육체도 그와같다.(불노초를 먹어도 늙지 않을수는 없다.)
단 하나 그와 다른 진리가 있으니 불생불멸(不生不滅) 불구부정(不垢不淨)
을 공부하는 일이다.오온인 (五蘊皆空度)육체는 옷걸이에 불과 하다.
무엇을 일러 영원 하다 하는 가?
조사(祖師)왈 일언지하돈망생사(一言之下頓忘生死)
생사 (生死)밖의 도리를 참구하라.
-불구부정(不垢不淨) :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다
-불생불멸(不生不滅) : 태어남과 죽음
-일언지하돈망생사(一言之下頓忘生死) : 한 마디 말 끝에 단박 생사를 잊다'無佛스님法問'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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