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省事 然後知 平日之費閒 (성사 연후지 평일지비간)♤좋은글 2010. 3. 9. 06:33
省事 然後知 平日之費閒 성사 연후지 평일지비간
省 살필 성 事 일 사 然 그러할 연 後 뒤 후 知 알 지
平 평평할 평 日 날 일 之 갈 지 費 쓸 비 閒 사이간
“省事 然後知 平日之費閒 (성사 연후지 평일지기간)”이란
“일을 돌아 본 뒤에야,
시간(세월)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다”는 뜻으로
陳繼儒진계유(1558-1639 중국 명나라 문인)는
‘安得長者言(안득장자언)’에서 인간의 덧없음을 노래합니다.
사람은 누구라도
객지에서 살아 본 뒤에야
고향의 따뜻하고 포근함을 절감하는 겁니다.
이별을 하고 난 후에야
다정했던 그 사람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일터에서 그만 둔 뒤에야
근로의 소종 함과 삶의 활력소를 절실하게 느낍니다.
부모님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불효자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네 삶의 실체는 그 당시보다는
살아 본 뒤에야, 세월이 흐른 뒤에야,
본질이 제대로 드러난다고 ‘陳繼儒(진계유)’는 선지식 합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법정스님의 버리고 떠나기 본문 中에서- (0) 2010.03.12 巧言令色鮮矣仁(교언영색선의인) (0) 2010.03.10 曲學阿世(곡학아세) (0) 2010.03.04 古人糟粕(고인조박) (0) 2010.03.02 鷄皮鶴髮(계피학발) (0) 201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