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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禍生於口 (화생어구)
    ♤좋은글 2010. 1. 19. 08:49

     

     

     

     

     

    禍生於口 화생어구

     

    재앙 화      날 생       어조사 어       입 구

     

    “禍生於口 (화생어구)”란

    “화(재앙)는 입에서 생긴다.” 는 뜻으로

    한문학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부처님 제자인 사리불 존자와 목련 존자가

    여러 마을을 행각(行脚)하는데 벽돌을 굽는 장인의 집 앞에 이르자

    갑자기 큰 비가 내렸습니다.

     

    두 사람은 급히 기와를 굽는 커다란 가마 속으로 들어가

    비를 피했는데 그 가마 속에는 먼저 소치는 여인이

    비를 피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치는 여인은

    사리불과 목련존자의 잘생기고 단정한 용모를 보고

    마음속으로 부정한 생각을 품었습니다.

    비가 멈추자 세 사람 모두 가마에서 나왔습니다.

     

    그때 마침 관상을 잘 보기로 유명한 구가리가

    소치는 여인의 얼굴에서 음욕을 보고는

    많은 비구들에게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사리불과 목련이 소치는 여인과 정을 통했다.”

    그러나 비구들은 구가리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더욱 구가리는 비방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때 하늘의 천사들이 내려와 구가리를 타일렀습니다.

    하지만 구가리는 더욱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하늘로 돌아가십시오.

    그들이 더러운 짓을 한 것을 직접 보았는데 왜 간섭하십니까?”

    그리고는 계속 비방과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날 이후 구가리는 몸에 종기가 생기더니

    마침내는 피와 고름을 흘리면서 죽어 아비지옥에 갔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일을 보시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여.

    부디 용맹스럽게 몸과 입과 뜻의 허물을 잘 단속하고

    정진하는 이를 보거든 공경하는 마음으로 보되

    나를 대하는 것과 다름이 없게 하라.”

    나쁜 말을 하여 구업(口業)을 짓는 것이 하루하루

    내 몸을 상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도 내 입이 내 몸을 스스로 망치는 일인데도,

    구업을 짓고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오로지 입을 지켜라.

    무서운 불길 같이 입에서 나온 말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일체 중생의 불행은 그 입에서 생기나니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이다.“ 라는 법구경의 가르침 입니다.

     

    "禍生於口 (화생어구)" 

    명심 또 명심한 사람은 복이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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