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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處作主 (수처작주)♤좋은글 2010. 1. 18. 13:43
隨處作主 수처작주
隨 따를 수 處 곳 처 作 지을 작 主 주인 주
“隨處作主 수처작주”란
“이르는(가는) 곳마다 참 주인이 되라”는 뜻으로
임제 의현이 지은 임제록에서 나온 말입니다.
객과 주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책임의식일 겁니다.
객은 주인이 아니기에 책임의식이 희박하나
주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 어디를 가나,
가는 곳마다 내가 바로 주인이다, 이런 신념으로 산다면
나의 집과 학교, 군대, 직장, 사회, 나라와 세계는
내가 함께 하는 곳마다 주인이니 제 스스로 할 일을 다 합니다.
내 인생은 나의 것입니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지 객으로 산다면 불행합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그 공간에서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솔선하고 행실이 주인다워야 합니다.
어디서든 당당하게 솔선하는 것이 주인입니다.
주인 정신은 살아 있는 삶입니다.
내가 이르는 곳마다,
내가 가는 곳마다,
내가 머무르는 곳마다,
내가 사는 곳마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인 사람은
즐겁게 사는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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