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人不親 反其仁 (애인불친 반기인)

愛人不親 反其仁 애인불친 반기인

 

愛 사랑 애       人 사람 인       不 아닐 불

親 친할 친       反 되돌릴 반       其 그 기       仁 어질 인

 

'愛人不親 反其仁 (애인불친 반기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데 친해지지 않으면,

자신의 仁인(사랑)함에 문제가 없는지 돌아보라는 뜻입니다.

 

부모는 자식들을 조건 없이 사랑합니다.

그러나 세인들의 사랑이야 일방적일 수가 없습니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으로 오고가야 합니다.

그게 우리네 세인들의 사랑일 겁니다.

 

진정한 사랑을 주었는가,

마음에서 우러나온 희생적인 사랑이었는가,

이러한 참 사랑이 아니고,

계산적이고 대가를 바라는 사랑을 주었다면,

이러한 이기적인 사랑으론 ‘愛人不親(애인불친)’일 겁니다.

시대를 초월해서 이런 사랑은 가까워질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받고 받으려고만 하니까 고독합니다.

사랑을 주고 또 주는 서로가 주려고만 한다면,

아 ∼ 얼마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일까요?

 

사랑을 주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고,

제대로 받아 주지 않고 가까워지지 않는다면,

그럴 때는 자신의 사랑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라고

맹자는 선지식 합니다.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고,

그런 갈등의 연속이 인간의 역사지만,

참 사랑은 오로지 아낌없이 주는 겁니다

60년만에 찾아온 경인년 모두에게 사랑과 베품이 있는

한해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