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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祈禱)
    #佛敎 2009. 5. 27. 06:57

    기도(祈禱)




      대웅전(大雄殿) 기도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곳이므로
      현세불인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한 기도를 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외에 다른 불보살에 대한 기도도 함께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규모가 갖추어진 대부분의 사찰에는 대웅전 외에도 여러 전각을 갖추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 대웅전만 있는 작은 사찰도 많으므로
      대웅전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에게만 기도를 올리는 것이 아니고
      모든 불보살(佛菩薩)에 대한 기도를 올릴 수 있으며,
      별도로 지장전(地藏殿)이나 관음전(觀音殿)이 없는 사찰에서는
      대웅전에서 지장기도(地藏祈禱)나 관음기도(觀音祈禱)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께 기도하는 의의(意義)는 다음과 같다.

      ① 자기의 성불을 위한 대원(大願) 성취
      ② 사홍서원(四弘誓願)의 성취
      ③ 자기 인격의 완성과 밝은 지혜 성취(成就)




      아미타불(阿彌陀佛) 기도

      사람은 누구나 현세에서는 잘 살기를 바라고,
      죽어서는 고통스러운 지옥에 떨어지기보다는 안락한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의 교주이신
      아미타불(阿彌陀佛)의 명호를 부르는 칭명염불(稱名念佛)이 성행하고 있는데,
      아미타불 기도는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을 지심(至心)으로 염하는 염불이 끝나면
      3배를 올리고 기도를 마치게 되며 아미타불 기도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① 성불(成佛)하기 위한 소원의 성취와 장수(長壽)를 기원(祈願)
      ② 삼악도(三惡道)의 불행에 떨어지지 않으려는 소원의 성취
      ③ 건강한 생활과 풍요로운 재복(財福)의 성취와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지기를 원하는 소원의 성취(成就)
      ④ 번뇌의 근본이 되는 ‘나’, ‘내 것’이라고 집착하는 마음의 해탈을 기원
      ⑤ 자신이 죽었을 때 아미타불의 영접을 받으려는 소원의 성취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기도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기도는 우리나라 불교 신앙의 관점에서 보면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많이 하는 기도라고 할 수 있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은 고달픈 우리의 삶을 스스럼없이 호소하고
      우리가 겪는 고통을 다 건져 달라고 기원하고 의지할 수 있는 자비의 보살이다.

      일념으로 관세음보살을 염하여 흐트러짐이 없으면
      염불삼매(念佛三昧)에 들어가서 관세음보살을 친견(親見)할 수 있으며
      커다란 가피력(加被力)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관음기도(觀音祈禱)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지심(至心)으로 염송(念誦)하는 염불이 끝나면
      삼배를 드리고 기도를 마친다.
      관음기도의 의의(意義)는 다음과 같다.

      ① 현세에서 복락(福樂)과 모든 중생고(衆生苦) 해결을 기원
      ② 난치병(難治病)의 치유와 부모의 건강과 장수(長壽)를 기원
      ③ 자식을 얻고자 하는 소원과 가택(家宅)의 평안을 기원
      ④ 자기 마음의 평안(平安)을 기원
      ⑤ 기타 모든 인간적인 고민(苦悶) 해결을 기원




      지장보살(地藏菩薩) 기도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천상에서 지옥까지의 모든 중생을 교화하는 대자비의 보살로서
      지장전 기도는 ‘지장보살’을 지심으로 염불한다.

      염불은 108번이 기본이고 1,000번 1080번 또는 3,000번을 하는데,
      이때는 법당에 비치된 천주(千珠)를 굴리면서 염불하면 편리하다.
      염불이 끝나면 마음을 모아 3배를 드리고 기도를 마치면 되는데,
      『지장경(地藏經)』 〈지신호법품(地神護法品)〉 제11에 있는
      지장기도(地藏祈禱)의 의의를 보면 다음과 같다.

      ① 토지에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며 가택의 영원한 평안을 기원
      ② 장차 천상에 태어날 것과 모든 가족의 수명 연장을 기원
      ③ 구하는 것이 뜻대로 얻어지고 물과 불의 재앙이 없어지기를 기원
      ④ 헛되이 소모되는 것이 없어지고 나쁜 꿈을 꾸지 않기를 기원
      ⑤ 출입할 때 모든 신들이 보호하고 성스러운 인연을 많이 만나기를 기원
      ⑥ 죽은 조상의 넋을 천도하고 전생의 업장 소멸을 기원




      독성기도(獨聖祈禱)

      스승이 없이 깨달음을 이룬 사람을
      독성(獨聖) 또는 독각(獨覺), 혹은 벽지불(辟支佛)이라고 하는데,
      독성각(獨聖閣)에는 천태산(天台山)에 들어가 진리를 깨쳐 스스로 깨달음을 이룬
      나반존자(那般尊者)를 모시고 있다.
      독성기도를 하면 나반존자께서 재앙을 제거하고 복을 주며
      신통력으로 중생의 소원을 들어 주어 도움을 준다고 한다.
      모든 의식절차와 예절은 신중기도와 같으나 독성기도의 염불은 ‘나반존자(那般尊者)’이다.




      신중기도(神衆祈禱)

      신중기도를 할 때는 먼저 큰 법당 상단(上壇) 부처님께 3배(拜)를 올리고
      신중단(神衆壇) 앞에 나아가 초와 향을 올린 다음
      정성껏 마련해 온 공양물을 올리고 3배를 올리면 된다.
      스님께서 의식(儀式)을 집전(執典)하시면 스님이 지도하시는 대로 따르면 된다.

      ① 큰 법당의 상단 부처님께 예경(禮敬)을 하고 신중단 앞으로 간다.
      ② 기도를 하기 전에 미리 용변을 보고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를 하여 입을 깨끗이 하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③ 다른 사람이 피운 초나 향이 타고 있을 때는
        그것이 다 탄 다음에 초나 향을 한 자루만 올린다.
      ④ 복장을 단정(端正)히 하고 기도 중에는 소매를 걷거나 웃옷을 벗지 않으며
        자리를 뜨지 않는다.
      ⑤ 술을 마시고 기도하지 않으며 기도 중에 껌을 씹거나 음식을 먹지 않음은 물론
        옆 사람과 잡담을 하지 않는다.
      ⑥ 사찰에서 신중단에 참배를 할 때는 삼배를 올리는 것이 기본이다.
      ⑦ 기도를 할 때는 ‘화엄성중(華嚴聖衆)’이라고 염불하며
        보통 하루 8시간 정도 정근(精勤)하는데, 사분정근(四分精勤 : 03~05, 09~11,
        14~16, 18~20시로 나누어 정근)에 따른다.




      산신기도(山神祈禱)

      산신(山神)은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오는 토속신으로
      불교가 전래되면서 민중의 자연신앙(自然神仰)이 불교에 흡수된 산신기도를 올리는 의의는
      가택(家宅)의 안녕, 풍년과 풍작(豊作), 사업번창과 모든 소원의 성취를 기원하는 데 있으며
      그 예절은 다음과 같다.

      ① 모든 의식절차와 예절은 신중기도(神衆祈禱)와 같으나
        산신기도의 주력(呪力)은 ‘산왕대신(山王大神)’이다.
      ② 급한 용무가 있거나 절에 잠깐 다녀갈 때는 3배만 올리고 가도 된다.
      ③ 산신께 올리는 적당한 시간은 15~16시로 이때만은 기도를 피한다.




      칠성기도(七星祈禱)

      칠성신앙(七星神仰)은 별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전래의 천체신앙(天體信仰)이
      도교(道敎)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칠성은 인간의 건강, 수명 및 득남(得男)을 관장하는데,
      특히 어린 아기의 명을 길게 하고 건강을 지켜 주고 재물과 재능을 관장한다.
      칠성각(七星閣)에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인격화하여 앞이마에 각기 별을 상징하는
      둥근 광채를 나타내고 있는 일곱 사람의 남자를 그림으로 모시거나
      조상(彫像)으로 모시는데 칠성 기도의 예절은 다음과 같다.


      ① 모든 의식절차와 예절은 신중기도와 같으나
        칠성기도의 주력(呪力)은 ‘칠원성군(七元星君)’이다.
      ② 칠성(七星)님께 올리는 적당한 시간은 사시공양(巳時供養) 다음으로
        이때만은 기도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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