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晏嬰狐裘(안영호구)♤좋은글 2008. 10. 5. 10:18
晏嬰狐裘안영호구
晏 늦을 안 嬰 갓난아이 영 狐 여우 호 裘 갖옷 구
‘晏嬰狐裘(안영호구)’란
‘고관대작이 검소한 생활을 한다’는 뜻으로
중국의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인 '晏嬰(안영)'의
검소한 삶의 이야기이다.
'晏嬰(안영)'은 키가 작고 외형상으로는 별로였으나,
근검절약한 삶을 살았기에 왕의 신임이 매우 두터웠으며,
후세인들에게 청빈한 선비로 길이길이 회자되고 있다.
그는 영의정에 있으면서도
한 벌의 '狐裘(호구)'(여우 겨드랑이 밑에 있는 털로 만든 갖옷)로
30년이나 입었으며,
그의 검소한 일상 삶으로 인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70호나 도우면서 살았다고 한다.
공자가 가장 신뢰하고 존경했다는 晏嬰(안영),
후세 사람들은 그의 일생을 '안자춘추'에 담아서
숭고한 자비정신을 길이길이 존경하고 거울삼고 있다.
남을 위해서 살다간 사람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빛과 소금으로
유구한 역사의 아름다운 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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