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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에 끊임없이 좋은 양식을 먹여주세요.
    ♤좋은글 2008. 10. 6. 06:37


    마음에 끊임없이 좋은 양식을 먹여주세요.
     

    너무 외로워서 사랑 받고 싶다
     
    친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어린 시절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그런 걸까요?
    너무 외롭습니다.
    너무 외로워서 누군가로부터 절실히 사랑을 받고 싶어요.
    마음이 의지할 곳도 없고 마음을 다져보고자 마음먹어도 뜻대로 안됩니다.
    남편은 타지에서 일하고 텅 빈 집에 찾아오는 이 없고 하염없이 외롭기만 하네요.
     

     
    스스로도 너무 잘 느끼고 있겠지만 지금 부족한 것은 사랑이겠지요.
    속이 너무 메말라 있어서 가뭄에 바짝 타 들어가 갈라져버린 흙 바닥처럼 쏟아져 내리는 애정의 단비를 갈구하고 있을 테지요. 그러나 우리가 발 디딘 현실 속에는 사랑에 마른 목을 충분히 축여줄 단비는 저절로 쏟아져 내릴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기에 그런 님의 애정을 향한 갈구가 저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안타깝게도 님의 마음은 척박한 기후에 놓인 황폐한 토양에 비유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그 황폐한 토양을 충분히 적시고 비옥하게 만들 만큼의 비가 저절로 내리지는 않을지도 모름니다. 이것이 어쩌면 냉혹하기까지 한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희망을 버려야 하는 걸까요?
    그건 절대 아니겠지요.
    비가 오지 않는다면 물을 끌어다 대주어야 할 것입니다.
    척박한 토양이라면 자갈을 치우고 퇴비를 주고 땅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왜 나의 땅은 이런가 하고 주저앉아 우는 것은 아무런, 정말로 한치의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 행동은 스스로를 더욱 큰 고통 속으로 몰아갈 뿐입니다.
     
    그러니 이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서세요.
    “나는 나의 척박한 토양을 어떤 수를 써서라도 개간해 내고야 말겠다!”
    라고 선언하고 마음을 굳게 먹으세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세요!
    다시는 예전과 같이 스스로 나약해지는 추한 꼴을 자신에게 보이지 않겠다고 다짐하세요!
     
    진정으로 그렇게 단호한 결심을 내렸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매 순간 마다 좋은 생각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음은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느끼려 하는 과거의 습관으로 돌아가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습관일 뿐입니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습관은 그저 습관일 뿐입니다.
    순간 순간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서 습관을 만듭니다.
    이제부터는 절대로 긍정적인 생각만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다시 과거의 습관에 따라 부정적인 생각과 느낌에 빠져들더라도 그것을 알아차리는 즉시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바꾸도록 애써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면 긍정적인 생각과 느낌을 가지는 마음이 습관처럼 생겨날 것입니다.
     
    마음에 끊임없이 좋은 양식을 먹여주세요.
    좋은 음악을 들으세요.
    몸과 마음을 감싸주는 명상음악을 듣는 것도 좋고 좋은 가사를 가진 가요만 들으세요.
    좋은 글을 통해 마음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세요.
    찾아보면 세상에 좋은 책과 글들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부정적인 뉴스와 눈물이나 질질 짜는 드라마로 가득 찬 TV 따위는 당장 꺼버리세요.
    좋은 글과 그림, 그리고 음악과 향기로 자신의 주변을 가득 채우세요.
    우리는 어느 과거의 시대보다도 훨씬 더 그러한 좋은 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지 않습니까?
     
    모자란 사랑을 밖에서 구할 수 없다면 스스로가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것이 누구보다 먼저 자기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부정적인 것까지 자신의 모든 면모들을 인정해주고
    깊은 마음에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마음의 척박한 토양에 물을 길어다 붓고 땅을 갈아 엎어 스스로를 비옥하게 만드는 길입니다.
     
    아름다운 날 만들어가시기를 가슴 깊이 기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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