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螳螂拒轍(당랑거철)♤좋은글 2008. 9. 26. 07:17
螳螂拒轍(당랑거철)
螳 버마재비 당 螂 사마귀 랑 拒 막을 거 轍 바퀴자국 철'螳螂拒轍(당랑거철)'이란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는 뜻으로
莊子(장자)의 天地篇(천지편), 등
여러 문헌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춘추시대 齊(제)나라 莊公(장공)이
어느 날 수레를 타고 사냥터로 가던 도중
웬 벌레 한 마리가 앞발을 용감하게 휘두르며
수레를 쳐부술 듯이 덤벼드는 것이다.
장공이 그 벌레에 대해 묻자,
마부가 이렇게 대답하였다.“저것은 사마귀라는 벌레이옵니다.
이 벌레는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설 줄을 모르는데,
제 힘은 생각하지도 않고
적을 가볍게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그러자 장공은
“이 벌레가 사람이라면
천하에 용맹한 장군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수레를 돌려 (螳螂)당랑(사마귀)을 피해 갔다고 한다예나 지금이나
자기 분수를 모르면서
(螳螂)당랑(사마귀)처럼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부지기수이다.'♤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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