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愧我心(무괴아심)

 

無愧我心무괴아심

 

 

無 없을 무     愧 부끄러워할 괴     我 나 아     心 마음 심

 

'無愧我心(무괴아심)'이란
'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여라'는 뜻으로
豈能盡如人意 但求無愧我心
기능진여인의 단구무괴아심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뜻을 모두 다 헤아릴 수 있겠느냐?
다만 '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기를 구할 뿐이다.'라는
뜻으로 출처가 분명치 않은 격언이다.

 

사람의 행실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며
바로 자신이 아는 것이라,
나의 언행이 깨끗하고 떳떳하면
땅과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울 것이 없다 했다.
그래서 하늘이 무너져도 '浩然之氣(호연지기)'라고

맹자는 선지식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관리나 리더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럽지 않다.'는
말을 곧 잘 용감하게 당당하게 하는 데
그들은 끝내 '죄송합니다' 로
고개를 떨구는데 참으로 가소롭고 가관이다.

 

행여 하늘과 땅을 속일지라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는 것
허나 자신을 기만하는 사람일수록,
고위직이요, 재벌이요, 권력의 실세인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 작금의 실상이라면
얼마나 아이러니컬한 세상이런가,

나라는 윗물이 맑아야,

사람의 마음에는 부끄러움이 없어야
평화로운 세상으로 살맛이 나련만
허나 나 자신부터

'無愧我心(무괴아심)'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