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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道廢有仁義 (대도폐유인의)
    ♤좋은글 2008. 7. 30. 08:17

    大道廢有仁義 (대도폐유인의)

     

      큰 대        길 도       폐할 폐

    있을 유          어질 인          옳을 의

     

    大道廢有仁義 대도폐유인의 란,

    대도가 무너짐으로서 仁義인의가 있게 된다는 뜻이다

     

    우주만물의 본성에 일치하는 무위자연의 길을 따르면,

    인위적 규범으로서의 인의(仁義) 따위는 필요 없게 된다.

    하지만 그 대도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의나 도덕이 나오게 되는 거라고 노자는 말한다..

     

    기교적인 지혜가 나옴으로서 커다란 거짓이 있게 되며,

    가족끼리 화목하지 못하기에 효도와 사랑이 나오게 되고.

    나라가 혼란해진 탓에 충신이 있다고 한다.

     

    도덕은 흔히 ‘이러이러 해야 한다’는 당위로서 표현된다.

    이 당위는 자칫 도덕적 강요로 변질되면서

    인간의 굴레로 작용한다.

     

    진정한 도덕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인간 내면의 발로이며,

    이 발로야말로 진정 무위자연의 대도인 것이다.

     

    (無爲自然)무위자연,

    즉,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부질없는 인간의 욕구로

    오늘날 우리 가정은 극기 혼란스럽고 방황하고 있다.

     

    부부의 이기적인 사고는 미움과 증오를 낳아서

    결국 이혼으로 가정 파탄이다.

     

    부부의 이혼과

    자녀들의 재산 싸움

    그리고 노 부모의 부양문제,

    이 세 가지로 인하여 우리의 가정이 힘들어 하며

     이 나라 변호사의 밥줄이 된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자연의 순리에 역기능하는 것은

    사람 사는 게 고통뿐이라고 노자는 설파하였다.

    사람사는 세상의 이치와 도리는

    유구한 시대를 초월하는 삶의 진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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