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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에서
미국에서 있었던 실제 일입니다.
미국처럼 타 인종들과 함께 어울려 살다 보면 다른 풍습을 갖고 살아가는 다른 인종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이는 관행들도 있습니다.
그런 관행을 보면서 비웃거나 폄하하는 말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공동묘지에서 한 중국인 성묘객이 묘지 앞에 하얀 종이를 깔고 밥과 반찬을 차려 놓는 모습을 옆 묘지를 찾은 미국인이 보았습니다.
그 미국인은 자기네 묘지 앞에 꽃을 꽂아 놓고 있었습니다.
미국인이 중국인 성묘객에게 약간 비웃는 어조로 말했습니다.
“묘지에서 계신 분이 언제 나오셔서 그 밥과 반찬을 잡수시죠?”
비아냥거리는 미국인의 이 질문을 중국인 성묘객은 이렇게 응수를 했답니다.
“당신네 묘지에 계시는 분이 나와서 그 꽃 향기를 맡으실 때, 내 아내도 묘에서 나와 이 밥을 먹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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