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큰 사건이나 관심거리인 행사가 벌어질 경우, TV에서 보여주는 생중계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다. 실황중계(live broadcasting)는 시간과 공간의 장애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방송이었다. 방송장비의 발달에 따라 스포츠, 행사, 공연 등 현장감이 필요한 부분에는 어김없이 실황중계방송이 진행된다. 아폴로 우주선의 달착륙이나, 남북 정상회담,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의 활동 등 진한 감동을 주는 장면들이 실시간으로 시청자에게 전달된 것이다.
[예문] This mobile phone can provide live broadcasting capabilities. 이 핸드폰은 실시간중계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제, TV에서 기자들이 정제해서 보여주는 생중계 보다는 컴퓨터 모니터 앞으로 모여드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일반인이 촬영한 동영상이 실시간으로 인터넷으로 중계되고 있고, 거칠지만 현장감 있는 중계는 네티즌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경들이 시민들을 포위했습니다. 아, 진압이 들어오면 빼도 박도 못할 상황입니다.” 등의 거친 표현이 등장하고, 쓰촨성 지진의 처참한 상황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인터넷 실시간 중계는 어떻게 가능한가? 먼저, 사건 현장에서 캠코더나 웹캠으로 문제의 장면을 촬영한다. 촬영된 동영상은 Broadcasting Jockey라 불리는 진행자가 노트북에 올린 다음,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여 주면서 해설 및 자막을 삽입해 인터넷 개인 방송국에 올린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무선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네티즌들은 개인 방송국을 통해 이를 시청하며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영어 이메일을 쓸 때, 어떤 상황에 대해 실시간 중계처럼 계속 알려달라고 할 때에는 keep me posted 또는 keep us posted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예문] Please keep me posted about any changes. 어떤 변화가 있을 경우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동일한 표현으로 keep in touch 또는 keep me informed를 사용해도 된다.
[예문] Please contact me. - Sure thing. Let's keep in touch. 저에게 연락주세요. - 물론이죠. 연락 주고 받기로 해요.
keep you posted는 '내가 너에게 계속 연락을 주겠다'는 의미로 쓰인다.
[예문] I will keep you posted in case of any changes.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