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기 정말 뭐 같다고 해야 할까보다. 저마다 대통령되면 일자리 수백만개 창출해 순진한 국민들 근심걱정 없애준다고 장담해서 표 찍어 주었더니 나라살림 어떻게 했는지 기업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치고 재벌회사에 다니던 직장인들은 하루아침에 정리해고 당해 회사 밖으로 �겨난 몸이 되었다. 애초부터 믿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런 공약은 감언이설이었다. 순 사기였다. 잘사는 이들은 더 잘살고 못사는 이들은 더 못살게 되었다. 양극으로만 달리는 세상.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만 있다.
왜 비비 꼬느냐고 말할런지 모르겠다. 그 사람에게 묻겠다. 서민들은 도대체 누굴믿고 이 땅에 살아야하느냐고? 돈 없어 이민도 가지 못한다. 죽으나 사나 내 땅에 태어 났으니 이 땅에 살 수 밖에 없다.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땅 팔아 논팔아 겨우 대학교 졸업했다. 대학물이라도 먹어야 겨우 취직한다고해서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 참담하다. 길거리에 널려진게 대학나온 백수들이다. 그리고 어쩌다 취직을 했어도 불과 몇년 못가서 단칼로 내려치는 정리해고에 목을 들이민다.
수 많은 재벌들은 적당히 치부하고 아래 부하들 자르지 말고 같이 나눠 먹을 줄 알아야한다. 이익의 분배를 골고루하는 그런 정직한 ceo는 진정 이 나라에는 없는가? 하긴 대통령이란 사람들부터 사기치는 나라에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자기 돈 아니라고 아무데나 선심쓰고 물쓰듯 써버리니 그 돈이 다 누구에게서 나온 혈세란 말인가?
저마다 고위직 물러나면 여생 편히 살려고 땅사서 집짓기에 여념이 없는 그들이 있는 한 저 그림의 친구처럼 하루아침에 정리해고 당해 좌절하는 이나라 백성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늘어만 갈 수 밖에 없다.
부와 권력을 함께하려는 위정자들. 부가 없으면 권력을 잡아 치부하려는 위정자들. 그들 말고 진정한 애국자리더는 우리에겐 정녕 없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