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coming out)과 퀴어(queer)
얼마전 서울 중심가에서는 500여명의 국내외 성적 소수자들이 각양각색의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벌렸다. ’퀴어문화축제’로 불린 이 퍼레이드는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행사이다. 퍼레이드 참가자 대부분은 트렌스젠더 또는 동성애자들이었는데, 커밍아웃(coming out)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 탈렌트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국회의원은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특별한 해답은 없지만 사회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가자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커밍아웃은 원래 coming out of the closet을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여기서 closet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성적 반향을 의미한다. 축제의 이름이었던 퀴어(queer)는 형용사로 ’이상한, 기괴한’의 의미를 지니는데, 명사로 사용할 경우에는 호모섹슈얼이나 트렌스젠더 등 성적 소수자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외화 ’퀴어 에즈 포크(Queer as Folk)’에서도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키워드: 성적 소수자 - queer
- 키워드 예문: 많은 성적 소수자들은 삶 자체가 지옥이다. 호주에서 조사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53%가 취업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Life for many queers is a living hell. A survey in Australia found that 53% had been discriminated against in employ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