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를 극복하라
“그것은 네 상상일 뿐이다. 걱정 마. 겁낼 건 하나도 없어.”
두려움으로 망설이는 당신을 격려하고자 애쓰는 친구의 이러한 말은 좋은 의도에서 나온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러한 말이 사실상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이런 말이 갖는 효과는 몇 분이거나 길어봐야 몇 시간 정도 우리를 안심시킬 뿐이다. 이처럼 ‘네 상상일 뿐이야’치료법은 자신감을 쌓고 두려움을 없애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두려움은 실제로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정복하기 이전에 그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흔히 걱정, 긴장, 당혹, 공황 등으로 대표되는 두려움은 그릇되고 부정적인 상상에서 나온다. 하지만 단순히 두려움의 온상을 아는 것만으로 그것을 치료할 수는 없다. 의사가 신체의 특정부위가 병원균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하여 그것으로 치료를 중단하는가? 그렇지 않다. 질병의 원인을 찾아낸 의사는 계속해서 치료를 해 나간다. 마찬가지로 두려움의 근원을 밝혀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꾸준히 치료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네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야’라는 식의 치료법은 두려움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두려움은 실제로 존재한다. 특히 두려움은 성공의 장애물 중에서 으뜸이다.
두려움은 사람들이 기회를 잡는 것을 가로막고 육체적 활기를 떨어뜨리며 실제로 몸이 아프게 만든다. 더불어 신체적 이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생명을 단축시키고 말하고 싶을 때에도 입이 다물어지게 한다.
또한 두려움으로 인한 불안과 자신감 결여는 경기후퇴의 원인이자 수백만의 사람들이 별다른 업적을 이루지 못하고 더불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두려움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방식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
두려움은 그 종류와 크기에 상관없이 심리적인 전염병으로 우리는 육체적인 전염병을 치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검증된 전문적 치료법으로 그 자신감은 스스로 몸에 익히고 개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