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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렀을 때에도
생사의 분별에 집착하지 않으면
평생을 쌓아온 업장이라도 소멸할 수 있다.
일생을 수행했을지라도
임종에 이르러 생사에 집착하면
그 수행은 물거품이 되고
오히려 마귀의 포로가 되고 만다.
지금이라도
본래 마음을 깨달으면
다시 번뇌에 물들지 않는다.
[달마대사 혈맥론(血脈論)]
어떠한 부귀영화도
결국은 사라지게 마련이고,
아무리 건강한 몸이라도
질병에 시달리게 마련이며
젊음이라도
끝내는 늙음으로 돌아가고
어떠한 목숨이라도
죽음 앞에 무너지게 마련이니
항상 자비로운 마음으로 정법을 닦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임종에 이르러
후회하지 않게 될 것이요,
임종에 이르러 후회하지 않으면
집착이 없어 좋은 곳에 날 것이다.'◑解憂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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