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건배

 

 

 

■ 할아버지의 건배


어느 술집에 출근하다시피 하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 할아버지는 매일 막걸리 2통을 시켜놓고 먹었다.
다른 사람은 한 통 시켜놓고 먹다가 모자라면 더 시켜 먹는데

이 할아버지는 아예 2 통을 시켜놓고 먹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인은 왜 한꺼번에 2 통을 시키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는 대답했다.

"응 다 까닭이 있지..

내게는 아주 오랜 술친구가 있었어 그런데 얼마 전에 죽었어
그런데 그가 나한테 유언을 했다네.
내가 술 마실 때 자기를 위해서 건배를 해달라고...
그래서 친구 몫까지 먹는 거라네..."

"아 그렇습니까?"

그러다 얼마 후 할아버지가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1 통만 시키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인이 물었다.

"왜 이제는 1 통만 드십니까?"

 

그러자 할아버지 하는 말씀

 

 

 

"응 나는 이제 술 끊었어.

이 1 통은 친구를 위해 마시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