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처시하
엄처시하, 자칭, 타칭 공처가 맹구씨, 아내의 쇼핑에 들러리로 나섰는데 백화점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보니 호랑이 같은 마누라를 잃어버렸더라.
아무리 둘러 보아도 아내의 모습을 도무지 �을길이 없고 집에가서 된통 당할일을 생각하니 등줄기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더라.
그때, 퍼뜩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 앞을 지나가는 쭉쭉빵빵 섹씨한 여인을 불러 세워놓고
"저..............제가요 집사람을 잃어버렸는데 단 몇분만 저랑 이야기좀 하실래요?"
"네?...무슨..... 집사람을 잃어버렸는데 왜 저하고?...."
"울 마누라가 말입니다. 다른 여자와 이야기 하고 있으면 아주 귀신같이 나타나거든요!"
|
▒ 확실한 처방전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약국을 �은 여자, 약사에게 비소를 달라고 주문 했다
"비소요? 그건 독극물인데 어디에 쓰실 건가요?"
여자는 약사를 한번 훑어보더니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남편을 죽이려고요."
"예? 어찌 그리 험한 말을..... 그런 목적이라면 절대 팔 수 없습니다."
여자는 핸드백에서 꺼낸 사진 한장을 약사의 눈앞에 들이 밀었는데...
그 사진은 약사의 아내와 그녀의 남편이 키스 하는 장면을 촬영한것이었다.
사진을 보던 약사, 얼굴이 벌겋게 상기 되면서....
"이런...! 처방전을 가지고 온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지금 당장 드리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