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때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실테죠
일하기 힘드니까 갑자기 유행하던 이말이 생각나네요
나는 어느 타입일까?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으시길.....
1. 멍부(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
이런 사람이 많으면 조직은 망한다네요. 이런 사람들의 특질은 3무, 즉 무개념,무책임,
무계획이 특징이며 조직의 비젼을 암울하게 한답니다. 부하중에 이런 사람이 혹여 있으면
그나마 주변상황에 대한 특별교육을 하면 나름대로 타고난 부지런함 덕에 조직의 동량으로
클 수 있지만, 만일 상사가 이런 스타일이면 그나마 잘 돌아가는 조직에 치명타를 줄 수도 있
습니다. 즉 주변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이 없이 멍청한 상태에서 괜히 쓸데없는 일에 정
력을 쏟게 되어 생산성이 저하되는건 당연하겠죠?
2. 멍게(멍청하고 게으른 사람)
위의 멍부보다는 이런 사람들이 큰 사고칠 염려 없이 그런대로 조직을 유지시키기도 한다는
군요. 주변상황인식에 대한 안테나는 빈약하지만, 나름대로 본인의 능력범위 내에서는 시키
는 일 잘하구 그리고 상사입장이라면, 아랫사람 들들 볶지도 않고, 괜찮은 스타일이랍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조직에 어떤 비젼을 주는 똑똑한 일부가 조직에 심어져 있어야만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지만.....
3.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
이런 사람이 만약 상사라면 그 밑에 있는 사람은 웬만큼 긴장하지 않으면 크기 어려운 스타
일이라네요. 이런 사람이 일부라도 있어야 장기적으로 조직은 살아날 수 있는거구요. 부하
직원중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복 받은거구요, 부하에게 챙피 당하지 않으려면 열
심히 공부해야겠죠? 저런 상사를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코드가 안 맞는다면 상당히 피곤
하겠죠?
4. 똑게(똑똑하고 게으른 사람)
이런 사람은 전형적인 중간관리자의 모형이 된답니다. 똑똑한 관계로 주변상황에 대한 인식
도 빠르고, 조직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감각도 있고, 그런데 자기자신은 게으르므로 아랫사
람들에게 시키게 되며, 아랫사람은 이런 상사밑에서 방향감각과 실무의 양면을 배우게 된답
니다.
나는 혹시 멍부? 아니 멍게에 가까운거 같기도 하구.....
중요한건 조직이란 생명체는 똑똑한 사람만 있어도, 그렇다고 멍청한 사람만 있어서도
안되는 유기적인 생명체라는 사실입니다. 조금 똑똑하고 조금 멍청한 사람들이 톱니바퀴
처럼 모여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계속 뛰어가는 그런 생명체라는 거죠.
똑똑,안똑똑을 떠나 인간적으로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맘이 있다면 많은것은 조직의 힘
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