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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m mani padme hum'의 의미 (2)
    #佛敎 2008. 2. 11. 09:19
    관세음보살은 모든 부처님이 가지고 계신 자비의 정수이고, 관세음보살의 특별한 만뜨라가 옴마니빼메훔(Om mani padme hum)이다.

    '옴(om)'은 부처님의 몸을 상징한다. 이것은 우리들이 천신으로 태어나는 장애와 경향을 정화한다. 비록 육도 윤회 속에서는 최고의 상태이긴 하지만 천신들은 윤회에서 벗어나는 수행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천신으로 태어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따라서 '옴'은 모든 부처님의 몸을 상징하기 때문에 육체적인 장애를 없애고 몸을 빛나게 한다.

    '마(ma)'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는 질투심을 없애준다. 육도 윤회에서 두 번째 높은 곳인 아수라는 탐욕의 고통에 물들어 있다. 이들은 천신들의 부에 대해 질투심을 항상 느낀다. 따라서 천신들이 가지고 있는 부를 얻기 위해 이들과 전쟁을 벌인다. 두 번째 음절 '마'를 암송하면 이런 질투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니(ni)'는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는 장애와 종자를 없애준다. 사람에게도 태어나고 늙고 병드는 여러 가지고통이 끊이질 않는다.

    '빼(pad)'는 주로 어리석음에 물들어 있는 동물로 태어날 수 있는 장애와 종자를 없애준다. 먹이를 얻지 못하는 고통, 큰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고통, 살과 뼈가 잘리는 고통 등이 있기 때문에 수행을 할 수 없다.

    '메(med)'는 주로 목마름과 배고픔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귀로 태어나는 장애와 종자를 없애준다. 내외의 여러 가지 장애 때문에 아귀는 먹지 못하고 마시지 못한다. 이런 고통 때문에 진리를 닦을 마음조차도 내지 못한다.

    '훔(hum)'은 지옥에 떨어지는 장애와 종자를 없앤다. 지옥은 열지옥과 냉한지옥 등으로 구분된다. 어느 지옥이라도 그 고통은 우리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일단 지옥에 떨어지면 그곳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지옥ㆍ아귀ㆍ축생의 하계에 떨어지지 않는 방편을 세우는 것은 불교 수행의 기본이다. 관세음보살의 진언은 보살의 형언할 없는 힘 때문에 그 공덕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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