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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쌍타 우리 학상들~
▦유머,엽기
2008. 1. 15. 07:29
♡ 하나
고3 수험생이 불의의 사고로
일찍 저승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염라대왕은 자나깨나 공부만 하던 학생인지라
안쓰럽고 불쌍한 생각이 들어
생전 죄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대왕의 직권으로
천국으로 보내주기로 마음을 먹고서....
"쯔쯔쯧, 네 운명도 가엾기 그지없구나.
내 특별히 너를 천당으로 보내주마.
천국에도 여러곳이 있는데 어디로 보내주랴?"
그러자 고3 수험생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어디가 미달이예요?"
♡ 두울
영국,프랑스,한국의 학생들이
세계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에 도전하게 되었다.
제일 먼저 도전한 영국학생...
점프번지장에 올라서자마자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다리를 후들거린다.
몇번을 시도 하다가 실패를 하자
교관이 외쳤다.
"신사답게 몸을 던져라!!"
교관의 그 한마디에 영국학생은
밑으로 몸을 날렸다.
이어,프랑스 학생...
역시 겁에 질려 도무지 뛰어내리지 못하는학생에게
다시한번 교관이 외쳤다.
"예술적으로 몸을 던져라!!"
교관의 한마디에 프랑스 학생은
힘차게 뛰어 내렸다.
![](https://t1.daumcdn.net/blogfile/fs10/20_blog_2008_01_13_01_00_4788e42debb7f?x-content-disposition=inline)
마지막 한국 학생...
가냘픈 체구에 사시나무 떨듯 덜덜 거리며
기둥을 부여잡고 울어대는 것이다.
몇시간째 실랑이를 벌이다 지친 교관이
막 포기 하려는 순간,
까마득한 밑으로 부터 들려오는 소리...
"내신에 반영 된~~~다~~~아~~~!!!"
동시에 여리디 여린 한국 학생은
새처럼 하늘을 날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