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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복
    ※잡동사니 2008. 1. 10. 08:01



     

     

     

    오복(五福)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오복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오복이 갖춰진 사람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

    오복을 다 갖추고 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 사람이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오복이 과연 무엇이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

    초등학생에게 물었습니다. " 5 복이 뭐냐"

    별에 별 이상한 답이 다 나왔는데, 그 중에 가장 웃기는 답은
    [
    초복] [중복] [말복] [8,15 광복]  [9,28 수복]
    복이 다섯 개니까 그것도 오복이 맞긴 맞네요.

    그러면 사람들이 소망하는 "인간의 오복"이란 무엇인가?

    중국 서경(書經) 홍범편(洪範編)에 실려있는 오복은 다음과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서경(書經)은 저 유명한 사서삼경의 하나입니다.

     

    1, (): 오래 사는 것.
    이것은 세계 모든 사람의 공통된 염원입니다.

    2,
    (): 부자가 되는 것.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재산은 꼭 필요하지요.

    3,
    강녕(康寧): 건강해야 하는 것

    康은 육체적 건강을 뜻하고, 寧은 정신적 건강입니다.
    즉 몸도 마음도 모두 편안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4,
    호덕(攸好德): 남에게 선행을 베풀어 덕을 쌓는 것.
    놀부처럼 자기만 아는 부자는 진정한 복이 아닙니다.

    5,
    고종명(考終命): 편안하게 천수를 다 하는 것.
    죽는 복을 잘 타고 나야 합니다.

    질병 없이 살다가 고통 없이 편안하게 일생을 마치는 것이 큰 복입니다.

    이렇게 다섯 가지만 갖춘다면 그 사람은 정말 복 많은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서울의 모 일류 여자대학교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주제는 "오복에 하나를 더해 6 복으로 한다면 무엇으로 하겠는가?" 이었습니다.

    여학생들 각자의 의견에 따라 여러 가지 답이 나왔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은 답, "1 " 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출세 하는 것아닙니다. 5 복을 다 갖췄다면 굳이 출세할 욕심이 없겠지요.
    그렇다면, 배우자나 애인을 잘 만나는 것그것도 아니랍니다.
    자식을 많이 낳는 것아닙니다, 요즘 애들은 하나도 많다고 한답니다.
    (노예)를 많이 거느리고 떵떵거리며 사는 것? 아닙니다.

    과연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바라는 복은 과연 무엇일까요?

    놀라지 마십시오. 이것은 여대생들의 실제 설문조사에서 나온 겁니다.

    1위는 "조실부모" 이었답니다.

    "부모는 돈만 남겨놓고 빨리 죽어라그게 바로 1위였습니다.

    (옮겨 온 글)

     


    저도 이 글을 읽고 처음엔 어이가 없어서 픽 하고 실소를 했습니다

    그 다음엔 곰곰히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세상에! 자식들을 위해 평생 피땀 흘리며 고생한 부모들인데 돈만 남겨두고 빨리 죽으라니... 이런 배은망덕(背恩忘德)이 또 어디 있습니까?

    그건 남의 일이니까 나와는 상관 없다구요천만에 말씀입니다.
    바로 내 친구의 자식들이며, 우리 이웃의 자식들이며, 내 자식들 입니다.

    다른 자식들이 다 그래도, 내 자식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믿고 싶지요?
    그건 아닙니다. 꼭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겁니다.


    "세상사람이 다 그래도 내 자식은 안 그래" 그건 부모 마음뿐입니다.
    그 설문조사에 답한 학생들의 부모도 같은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런 답을 쓴 학생이 한 두 사람뿐이었다면

    그냥 웃어 넘길 수 있지만 가장 많이 나와서 1위가 되었다는 게 정말 놀랍고 걱정됩니다.
    그냥 웃어넘길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심각하게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

    이 글을 읽은 지금 심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역시 "세상사람이 다 그래도 내 아들딸은 안 그래" 그렇게 믿겠지요?

    설문조사에 조실부모라고 답한 학생들의 부모들도 아직까지 그렇게 믿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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