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과 마음을 원한다면 ‘3S(Step, Sweat and Smile
걷기, 땀흘리기, 웃기)’를 습관화하라.
미국의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2006년을 마무리 하는 최근호에서
‘2007년 당신의 삶을 개선하는 50가지 방법’ 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일상 속의 작은 변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매년 말 발표되는 리스트지만, 올해는 특히 집안일에 지친 여성들을 위해 집안일을 보다 능률적으로 해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첨가했다. 또 본격적인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시대를 맞아 아직 인터넷이 ‘무섭기만 한’ 중장년층들에게는 블로그를 시작하거나 홈페이지 도메인을 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이버 세상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라고 제안한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 일단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명 심할 것은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라’는 것이다. 행복은 성격이나 행운의 산물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몸에 익혀야 하는 ‘기술’이다. 가능하면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의 즐거움을 느껴보라. 나른한 오후에는
백차(白茶) 한잔을 마시면서 ‘행복하다’고 되뇌어 보는 것도 좋다. 꽉 끼는 하이힐을 벗고 보다 넉넉한 신발을 신거나, 눈에 피로를 주는
콘택트렌즈를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컨디션이 한결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의 건강을 위한 필수양식은 ‘독서’다. 독서 클럽에 가입해 사람들과 책이 주는 감동을 함께 나눠 보거나, 낯선 언어를 새 로 배우기 시작하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아날로그 족’을 고수하는 이들이라면 내년에는 디카사진 찍기에 취미를 가져보자.
◆‘
스위트 홈’을 위해 = 아이들이 잘못한 일은 혼내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찾아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자. 교육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대학이나 지역사회 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강좌에 신청해 아이와 함께 공부하자.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집만의 요리책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집안 일로 골치를 썩는 주부라면 올해는 욕심을 버리자. 모든 일 을 혼자 해내려 하지 말고 비용이 좀 들더라도 가사도우미를 이용해 보면 일상이 훨씬 여유로워질 것이다. 삐그덕거리는 문, 덜 컹거리는 싱크대 등은 미뤄두지 말고 그때 그때 고치는 것이 경제적이다. 여러 업체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인테리어 바꾸기 서비스등에 적극 응모해 행운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 2007년에는 기부금만 낼 것이 아니라 자연재해 복구활동 등에 직접 참여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눠 보자. 읽지 않는 책을 학교나 지역 도서관에 기증하는 것도 보람있는 일이다. 해마다 실시되는 크고 작은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임무.
내년에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 차의 규모를 줄이거나 바이오디 젤 자동차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차를 바꿀 상황이 안 된다면 여러 이웃들과 차를 나눠타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자.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지구를 구하는 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