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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암사 벽화
    ♠寺刹巡禮 2007. 9. 21. 07:20



    금시조와 용들의 전쟁 : 아니 용들의 수난이죠.
    설화의 의하면 금시조의 어머니와 용의 어머니가 태양이 흰가, 검은가를 두고 내기를 했답니다.
    용들이 장난을 쳐서 용의 어머니가 이기자 금시조의 어머니는 용의 어머니 노예가 되었답니다.
    금시조가 풀어달라고 요청을 하자 불사약을 달라고 하였고,
    금시조는 인드라(제석천)과의 전투를 치른 끝에 불사약을 구합니다.
    인드라는 불사약은 안된다고 하자 약간의 음모 끝에 불사약을 되돌려주는 방법을 선택하고
    대신 금시조는 용을 자신의 밥으로 삼게 해달라고 인드라에게 요청합니다.
    그래서 용은 언제나 금시조의 밥이라는 이야기가~~~   
     
     




    '득제일정보살현신통'이라 적혀있습니다.
    저는 옆의 제석천 그림과 일천자라고 하여 태양과 삼족오(다리는 둘로 보이지만)에
    관심이 있습니다.




    어금니가 6개이고 그 어금니에 욕지(浴池)가 있고, 연꽃이 있으며...
    부처님의 금색이 코끼리의 코로 들어갔다, 귀로 눈으로 입으로 들어갔다가
    목으로 나와 등으로 나와 연꽃모양의 대좌를 만들고 그 위에 보현보살이 나투신다.




    선재동자는 석가모니의 어머니 마야부인을 찾아갔다죠.
    입법계품은 아마 석가모니의 어머니가 아니라 모든 부처의 어머니라고 표현하고 있을 겁니다.




    화엄경의 내용 중 위덕주태자는 전륜성왕으로 부처를 섬기고~~~




    미륵보살이 손가락을 튕겨 누각(樓閣)을 열었다는 장면... 믿거나 말거나.




    선재동자가 미륵보살을 친견하고 보리심을 일으키는 장면. 보리심을 일으키고 미륵보살을 만나나?




    53선지식 중의 하나인 묘월장자




    해운비구와 해탈장자




    변우동자,(선지)중예동자, 현승우바이(청신녀), 견고해탈장자, 무승군장자 등




    유덕동녀와 덕생동자...
     
    솔직히 말해서 <화엄경>은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아니 아직도 <화엄경>을 펼치면 이는 한갓 '구라'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화엄경>이란 경전은 수행의 결과 그 체험의 내용을 글로 표현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감히 <화엄경>을 몇 번 읽으려고 시도하다 덮어버렸습니다.
    다만 입법계품은 논리적으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에... 읽을 수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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