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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명당이란
    ▣巫俗 2007. 9. 19. 10:20
        명당이란

    명당(明堂)은 과연 있을까?
     
    풍수학의 근본은 효도의 사상이 표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선 많은 이들이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풍수지리를 이용하여 풍수지리의 학문적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풍수학에서는 뭐가 좋고, 뭐가 없어야지만 좋은 명당이다라고 하지만 이보다는 진심으로 조상을 위하는 효심으로 풍광좋고 경치 좋으며 조용하고 볕이 잘드는 곳이 있어 그곳에 조상의 유해를 모신다면 그곳이 바로 명당이라 할 수있다.
    이것은 학문적인 것을 떠나 인간 본연의 모습이 바로 학문의 근거이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이기적인 마음으로 조상을 명당으로 모시겠다는 것은 조상의 펴를 팔아 내가 살겠다는 것과 같다.
    순순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하늘도 명당을 스스로 계시할 것이다.
    명당자리는 왜 음덕(陰德)이 있을까?

    음덕은 땅이 지니고 있는 덕을 말하는 것으로, 사람이 땅의 덕을 본다는 것은 사실 이해하기가 조금은 어려운 제시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 부모로부터 피와 살과 뼈를 받고 태어난다. 여기에서 뼈가 바로 땅의 기운과 통하는 것으로 땅의 기운을 부모로부터 받고 태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조상의 뼈가 명당의 자리에 묻혀 있으면 조상의 뼈는 명당의 기운을 받게 되고 그것이 바로 자손들에게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명당자리라고 하여도 제대로 된 혈을 찾지 못하면 그 터는 재구실을 하지 못한다. 어떤 이들은 명당의 주인은 정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땅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혈이 보이지 않고 주인이 나타났을 경우에만 혈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는 근거가 없는 얘기로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명당을 원하며 욕심이 없는 마음으로 명당을 찾는다면 혈이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자손이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명당자리라고 하더라도 청룡과 백호에 의하여 발복에 차이가 생기게 된다.
    청룡은 가문의 대가 끊기지 않도록 영향을 주며 백호는 가문의 권세를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러므로 청룡이 없으면 가문의 대가 끊길 것이고 백호가 없으면 가난하게 살며 명예도 얻지 못할 것이다.

    풍수학에서의 좋은 토질이란?

    풍수학에서 얘기하는 좋은 토질이란 오색영롱한 빛이 나고 윤택한 토질을 얘기한다.
    또한 습기가 많지 않고 적당해야 하며 흙이 단단해야한다.

    묘지의 풍경

    명당을 골라 묘지를 썼다 한들 그곳을 아름답게 만들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집이 산 사람들의 집이라면 묘지는 죽은 사람들의 집이다. 산 사람들의 집을 가꾸는 마음으로 묘지를 잘 가꾸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사람이 사는 집처럼 휘황 찬란하게 꾸밀 필요는 없고 그저 보기에 허전하지 않도록 꽃과 나무를 묘지 10미터 밖에 위치해서 심으면 될 것이나, 요즘같은 세상에 묘지를 10미터 이상의 땅을 사용해서 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저 진실된 마음으로 묘지를 가꾸면 될 것이다.


    꽃과 나무를 심을 때 중요한 것은 뿌리가 길게 뻗지 않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

     

     

    명당자리의 토질(土質)

    산세가 한데 모이고 앞에 물을 만나 지기(地氣)를 멈추게 하는 것이 명당자리라 했다. 꼭사람이 누울수 있을 만한 너비에 봉분이 있는 곳이라고 했다.
    이런 곳이 명당자리 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그것도 명당자리가 되려면 토질을 갖추어야 한다. 바윗덩어리에도 사람이 누울수 있을 만큼 흙이 있어 그 흙만 긁어내면 바로 관이 누울수 있다면 명당자리로 손색이 없다.

    좋은 토질이란?

    토질에서 오색이 영롱해야 한다 관 넣을 자리를 팔때 흑 빛이 黃,黑,白,赤,靑이 고루 섞인 흙에서 서기가 비쳐 나올 듯이 윤택해야 한다.
    습기가 많지 않아야 한다. 습기가 많으면 관운이 없다 물론 가믐에 타격을 주는 흉액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흙이 굳어야 한다. 푸석푸석하면 자손이 번성하지 못하고 또 크게 출세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큰 문제가 생길 그런 액운이 있는것은 아니라고 한다.
    관을 넣을 자리에 물줄기가 있으면 집안에 액운이 그치지 않는다. 그물줄기를 둘려야 한다.
    관을 넣을 곳에 돌반석이 있으면 자손이 끊긴다. 그 돌반석에 관을 얹어 놓을 때는 흙이 중간에 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묘지의 풍치림(風致林)

    명당자리를 골라 묘를 썼으면 풍치를 돋울 나무를 묘지 주변에 심어야 한다. 묘지는 집과 연결된 곳이다. 산 사람의 집과 같아서 집을 풍치있게 꾸미려면 정원을 마련하여 가꾸듯 죽은 사람의 집(묘짐)도 풍치있게 가꾸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정원에 꽃과 나무를 심듯 묘지 주위에도 꽃과 나무를 심어야 한다. 그러나 반드시 묘지로부터 10미터 밖에 심는다.
    집에서도 나무 뿌리가 구들장 밑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와 같이 묘지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무 뿌리가 묘지로 파고들면 좋지 않다고 한다. 또한 10미터 밖에 심더리도 뿌리가 길게 뻗지 않는 종류로 사철 나무나 상록수가 좋을듯하다.
    물론 아카시아 따위의 나무는 뿌리가 길게 뻗기 때문에 묘지 주위에서 뽑아 버려야한다.
    뿌리가 길게 뻗지 않는 꽃나무는 어떤 종류든 심어 놓으면 죽은 이를 오래도록 즐겁게 할수 있을 것이다.

    명당자리의 풀이비결

    인걸은 지령(人傑地靈)이란 말이 있다. 잘난 사람도 나오고 못난 사람도 나오는 것은 모두가 산천의 수려한 기상과 둔탁한 기상에 의한 것이라는 얘기이다.
    산이 높고 물이 깊고 들이 넓으면 너그럽고 도량이 넓고 큰사람이 나오며, 산과 물이 좁아 협작하면 소견이 좁으며, 산이 험악하고 물이 탁하면 험하고 표독한 사람이 나오며, 산이 높고 물이 맑으면 그 동네가 윤택하여 부자가 많으며, 산천이 맑고 수려하면 얼굴조차 아름다운 법이다.
    천을태을(天乙太乙)의 뾰족한 산이 구름 밖에 솟구쳐 있으면 벼슬이 법관에 오르고, 물러가는 문구멍을 짐승과 새 무습을 한 형국에 산과 바위가 감아 주면 한림학사가 나오는 법이요, 산 형국이 왼편에는 깃발이 날리는 듯하고 오른편에는 북이 울리듯 솟아 있으면 대장, 장신이 나올 자리요, 산세가 뒤에는 병풍을 친 듯하고 앞에는 장을 두어 막아주면 재상과 문신이 나올 땅이다.
    작은 산이 위에는 뾰족하며 아래가 둥그스름한 형상을 은병(銀甁)이라 한다. 이쯤 되면 석숭(石崇)같은 부자가 생겨나고, 산이 구부러져서 높고 낮음 없이 껴안은 것을 옥막형(玉幕形)이라 하는바 배도(裵度)같이 귀하게 되는 명재상이 나올 땅이다.
    산형세가 초승달처럼 가느다랗게 미인의 눈썹인 듯한 모양은 아미산(蛾眉山)이라 이르는데, 산형세가 이쯤 되면 딸이 귀하게 되어 왕후 아니면 귀비가 나올 땅이요, 천마의 형국이 남방에 위치하여 머리가 번쩍 들리고 몸통은 약간 낮아 평평히 나아가다가 꼬리가 되어 톡 떨어지면 반드시 왕후가 나올 자리이다. 또 앞뒤 좌우로 기운차게 내려오면서 크고 작은 아름다운 봉우리가 천 봉우리 만 봉우리 호위한 것은 천궁녀의 기상이요, 앞뒤로 벌어진 낮은 산봉우리가 팔백형화(八百炯火)가 떠오르는 듯한 자리는 모두 극위 극존한 제왕이 나타날 자리이다.
    여러 산이 그치는 데 진혈(眞穴)이 있고 여러 산이 모이는데 명당이 있는 것이다. 산체가 모두 등을 져 달아나면 인가파산이 되는 법이요, 한물이 기울어 흘러빠지면 관에서 물러서고 실직하게 되며, 산 형상이 어지러운 치맛자락 같으면 여자가 음분(淫奔)하고 물이 당국 안으로 꿰뚫어 나가면 자손이 절손되는 법이다. 뿐만 아니라 물의 조화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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