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조(太祖)
태조란 태조산(太祖山)을 말하는데 일국의 으뜸가는 태산으로 운무(雲霧)에 가리워 흐린 날씨에는 상봉(上峰)을 볼수 없을 정도로 고대웅장하며 중후광활(重厚廣闊)하여 만산천 봉(萬山千峰)의 발원지로 제일 광대한 태산을 말함이다. 1) 중조산(中祖山)은 태조산으로부터 수십리나 수백리를 뻗어 내려가다가 우뚝 솟아 일국 의 수도나 일도의 태조산이 되는 것이다. 2) 소조산(小祖山)이란 중조산으로부터 한가닥 줄기가 뻗어 내려와 시(市)나 군(郡)의 으뜸 가는 산이 되는 것이다. 3) 종산(宗山)은 읍면의 주산(主山) 즉 태조산이 된다. 또 묘자리의 주산이 될 수도 있다. 4) 부봉(父峰)이란 동리의 주산이다. 또는 혈판(穴坂)에서 가장 가까운 산으로서 종산(宗山) 겸 주산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간에 비교하면 시조(始祖)가 있고 수대(數代) 내지 수 십대(數十代)를 내려오다가 한 종파(宗派)를 이루는 중시조(中始祖)가 있으며 조부님과 직접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산룡(山龍)에도 이와같은 순서와 이 치가 있는것인데 산룡이란 거칠고 흉악하며 외롭고 공허한 산룡은 불의하고 안정되고 수 려하며 주위에 보호추종(保護追從)하는 산을 가용(可用)한다. 5) 동산(童山)이 동산이란 마을앞 이나 옆에(묘도 마찬가지) 조그마하게 독립되어 있는 아 주 작은 산을 말한다.
2. 개장(開帳)
개장은 장막(장막)을 열었다는 뜻인데 사람의 양어깨와 같이 딱 벌어지고 좋은 병풍을 펼쳐 놓은 것 같이 넓고 아름다워야 하며 본신룡(本身龍)을 좌우에서 보필보조 하여 보 기 좋은 모양으로 개장되어야 마땅하며 만약 깍아지른 듯 험상하고 외로운 것은 불의(不 宜)하다.
3. 출맥(出脈)
사격(四格)이 있는데 개장에서 용이 분지(分枝)되여 혈판을 향하여 내려가기 시작하는 산룡(山龍)이다.
중출맥(中出脈) - 개장하여 천심(중심으로 맥이 뚫고 오는것)좌우로 보호하는 룡을 두 고 중심용으로 분지출맥(分枝出脈)하여 내용(來龍한 것으로 제일 좋 은 출맥이다. 좌출맥(左出脈) - 좌측에서 용의 출신(出身)이 시작하여 뻗어 내려온 것을 말한다. 우출맥(右出脈) - 역시 우측에서 출신이 시작된 것이다. 편출맥(偏出脈) - 상기 1), 2), 3)의 출맥에 속하지 아니하고 언뜻보아 출맥이 불분명하 여 판별하기 어려우나 상찰(詳察)하면 은복회선(隱伏회線)으로 편은 기두(偏隱起頭)(한쪽으로 치우쳐 숨어 오다가 머리를 나타낸것) 하여 출신내용(出身來龍)한 것이다.
4. 과협(過峽)
과협이란 대중소과협(大中小過峽)이 있는데 이쪽 산에서 저쪽산으로 건너가는 자리목, 그러니까 산령(재·고개)마당을 말한다.
대과협(大過峽) - 태조산에서 중조산 사이에 생기는 과협(過峽)을 대과협이라 한다. 중과협(中過峽) - 중조산에서 소조산에 이르는 사이에서 협출(峽出)된 것을 중과협이 라 한다. 소과협(小過峽) - 소조산에서 종산(宗山(부봉(父峰))사이에서 생기는 과협을 소과협이 라 칭한다. 그리고 이 과협으로 혈의 대소길흉을 판별하는데 과협이 결허(缺虛) 하고 흉악하며 거칠고 무력하여 주위의 조응(照應)함이 없으면 불의 하고 특히 요풍(凹風)이나 살풍(殺風)은 가장 꺼리는 것이니 불용(不 用)한다. 내용(來龍)이나 과협의 기상은 봉요학슬(벌의허리, 학의무 릎), 주산마제(거미줄과 말발굽), 초사회선(풀밭으로 지나는 뱀과 재 속에 늘어 놓은실), 위타징세(비실비실, 비틀비틀하며 아주 가늘고 작은것)하되 분수(分水)가 분명하고 전후좌우 근원간(近遠間)에 주밀 보호(周密保護)하고 영송공조(迎送拱助)하여 일월귀인(日月貴人), 관 옥수영(늘어진 갓의끈), 옥인(玉印), 금상등귀기(金箱等貴器)나 보물의 형상이나 동물의 형체를 갖추면 대지명당(혈판)으로 귀길(貴吉)하게 된다.
5. 박환(剝換)
박환은 한마디로 변화되는 것을 말한다. 조룡(거칠고 추한룡)에서 미세용(美細龍)으로 흉성(凶星)에서 길성(吉星)으로 노병용(老病龍)에서 소장용(小壯龍)으로 산용의 형체가 바뀌고 변하는 기이한 조화의 묘함이 있는데 대는 소로 소는 대로 바뀌며 목성(木星)은 화성(火星)으로 화성(火星)은 토성(土星)으로 토성(土星)은 금성(金星)으로 상생변화(相生 化)하여 거지가 목욕하고 비단옷으로 갈아입는것과 같고 벌레가 허물을 벗는것과 같이 환골탈태(모양이 변하여 아름답게 되는 것)하여 흉변위길(凶 爲吉)함을 말하는 것이니 내용다절(來龍多節)이 흉성(凶星)이고 입수후(入首後) 1,2절(節)이 길성이면 일∼이대는 발응( 應)이 좋고 그이후 부터는 가망파패(家亡破敗) 하는것이며 후용절절(後龍節 )이 길성이고 입수일(入首一)∼이절이 흉성이면 처음 일∼이대는 패가망신하나 그후 길성절에 해당하면 대대로 발복장구(發福長久)하는 것이니 과협(過峽)이나 박환(剝換)이 유흉(有凶)하면 용호현주(청용, 백호, 현무, 주작)사성이 합격일지라 진혈(眞穴)이 융결(融結)되지 않는것이니 상찰(詳察)함이 의당할 것이다.
6. 기봉(起峰)
기봉이란 태조(太祖), 중조(中祖), 소조(小祖), 종산(宗山), 부봉등(父峰等), 박환(剝換)과 과협(過峽)을 하면서 낮은곳에서 높은 곳으로 솟아오르는 산봉(山峰)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 역시 조악(추악)스럽고 수척하여 보기 흉한 것은 불가하고 기복이 분명하여 호종(護從)하는 산이있고 수려함이 좋다.
7. 종산(宗山)
종산은 주산(主山)이나 부봉(父峰)이 될수도 있는데 혈판뒤에 현무정(玄武頂)과 부봉이 있는데 그 위에 위치한 산이다. 음택(陰宅)이나 양택(陽宅) 또는 공공건물이나 동리의 주산으로서 후중미려(厚重美麗)하여 주위의 호종(護從)함이 있고 뚜렷한 체상(목화토금수성체)을 갖추어 상생중화(相生中和) 되어야 가당(可當)하고 거칠고 추악하며 외롭고 수척하여 보기에 흉칙한면 불의 하다. 순서대로한다면 종산하(宗山下)에 조산(祖山)이있고 부봉이있고 부봉아래 현무정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종산(宗山)이 부봉(父峰)겸 현무정(玄武頂)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8. 결인(結咽)
결인은 글자 그대로 목(목가지)을 말하는데 속기(자리목)가 잘되어 분수(分水)가 분명해야 가장 좋은 것이며 대개 결인(結咽)이 혈판(穴坂)으로부터 가까우면 발복(發福)이 빠르고 멀며는 발응(發應)이 늦다고 하는데 그것은 차치물론(且置勿論)하고 속기(束氣)가 가늘면서도 힘차게 되어야 한다.
9. 입수(入首)
입수란 맥(脈)이 혈판(穴坂)으로 들어오는 가장 가까운 일절(一節)의 래용(來龍)을 말함인데 입수에는 하기와 같이 팔격(八格)이 있다.
직룡입수(直龍入首) - 아무 곡굴(曲屈)이 없이 곧바로 내려온 것이다. 회룡입수(回龍入首) - 돌아들어오는용 즉 활을 휘어놓은 것 같이 좌우측으로 휘어져 내 려 들어온 것이다. 횡룡입수(橫龍入需) - 본용(本龍)은 혈판(穴坂)우에서 옆으로 내려가고 옆으로 내려간 본용에서 혈판으로 들어온 입수(入首)다. 비룡입수(飛龍入首) - 날라들어온 입수 즉 혈판뒤가 너무 낮아서 저쪽산에서 이쪽 혈판 까지 나라 들어온 입수다. 잠룡입수(潛龍入首) - 용이 뚜렷이 나타나 있지 않고 전향(밭이나 논)으로 들어오거나 하천이나 강 또는 바다를 건너 들어오는 아주 분별(分別)하기 어 려운 입수다. 취기입수(聚氣入首) - 쌍맥용으로 들어오거나 현무정(玄武頂)이나 아니면 혈판(穴坂) 뒤 에서 가장 가까운 산봉(山峰)이 병풍이나 부채살같이 가는 분지 용(分枝龍)이 합세하여 기(氣)를 취합해서 이루어진 입수다. 속기입수(束氣入首) - 혈후(穴後)가 결인(結咽)되어 모든 맥기(脈氣)를 묶어서 혈(穴)로 들어오는 가장 좋은 입수다. 암석입수(岩石入首) - 이것은 순암석(純岩石)은 불가(不可)하고 꺼풀벗는 바위라야 하는 데 개안(開眼)이 않된 지사(地師)는 함부로 재혈(栽穴) 할수없음.
10. 청룡(靑龍)
내청룡(內靑龍) - 혈후(穴後)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좌측으로 뻗어내려와 혈판(穴坂)을 감싸주는 용을 말한다. 그런데 이 내청용은 혈판(穴坂)을 안고돌되 산 끝(꼬리)이 혈(穴)쪽으로 꼬부러져 안아주어야 가의(可宜)하지 반대되 면 불의하다. 외청룡(外靑龍) - 외청용(外靑龍)은 내청용(內靑龍) 밖으로 한가닥부터 여러 가닥의 용 (龍)이 있는데 다시 말해서 혈판(穴坂)을 위주로 하여 좌측으로 여러 겹의 산용(山龍)을 통틀어 외청용(外靑龍)이라 함인데 내청용(內靑龍) 보다 약간 높고 튼튼하면 좋다. 사람에 비교하면 좌수(左手)와 같고 자손으로 논하면 남자로 보는데 상단부는 장손이요, 중간부는 중손, 하단부는 계손으로 길흉을 논한 다.
11. 백호(白虎)
내백호 - 내백호(內白虎)는 내청용(內靑龍) 반대편에 위치한 산용(山龍)이다. 외백호 - 외백호(外白虎)는 혈판(穴坂)을 위주하여 내백호(內白虎) 밖으로 겹겹이 둘러 싸안아주는 산을 말함인데 혈후(穴後)에서 시작하여 바른편으로 내려와 혈을 안포(安抱)한 것을 말함인데 반드시 산끝이 좌측으로 구부러져 혈포(穴抱)하 여야 좋은것이며 만약 혈을 등지고 달아나면 불의하다. 인비(人比)하면 우수 (右手)와 같고 여자나 외손의 길흉을 논한다.
12. 현무(玄武)
현무를 현무정(玄武頂)이라고도 부르는데 혈후(穴後)에 가장 가까운 산봉(주산,부봉,(종산이될수도 있음))을 말하는데 이 현무정(玄武頂)과 혈판(穴坂)사이에 태식잉육(胎息孕育)이 있다. 이곳에서 낙맥(落脈)하는 것이다.
13. 주작(朱雀)
주작은 혈전(穴前)에 위치한 산봉(山峰)으로 안산(案山)이라고도 칭하는데 형전(형前)에서 제일근봉(第一近峰)을 내안(內案)이라하고 내안밖으로 있는 산을 외안(外案)이라고 하며 또 조산(朝山) 또는 조산(照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안산(案山)이 호봉시(護峰時)는 협곡(峽谷)으로 대안(대案)하고 삼봉시(삼봉시)는 중봉정상(중봉정상)에 대안하는 것이 원칙이나 경우에 따라 다르게 안(案)을 정하는 수도 있다. 이 10, 11, 12, 13번을 용호주현(龍虎朱玄)이라 합칭하며 좌임청용(左靑龍), 우당백호(右白虎), 전유주작(前朱 ), 후재현무(後玄武)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갑을은(춘(春)·동(東))청용이요, 병정은(하(夏)·남(南))주작이요, 무기(사시(四時)·중앙(中央))구진등사(句陳騰蛇)는 중앙토로(中央土)로 혈판(穴坂)을 이름이요. 경신은(추(秋)·서(西))백호요, 임계(壬系)는 (동·북방)현무라고 하는 주역의 원리에서 나온것이고 용호주현(龍虎朱玄)을 사성(四星)이라하고 혈판(穴坂)을 합하여 오성(五星)이라 합칭한다. 그리고 이 주작(안산(案山))은 인비(人比)하면 신하로도 보고 부하로도 보는데 주로 빈객(賓客)으로보며 거칠고 추악하거나 고압직충(高壓直沖)해오면 불의하고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아니하고 수려하며 정중함이 가당(可當)하다.
14. 낙맥(落脈)
낙맥은 대조(大祖)에서 중조산(中祖山)으로 중조산(中祖山)에서 소조산(小祖山)으로 소조산(小祖山)에서 종산(宗山)으로 종산(宗山)에서 조산(祖山)으로 조산에서 부봉(父峰)으로 내려오는 그러니까 태조산(太祖山)에서 처음 시작 되어오는 용(龍) 즉 시발용을 말함인데 출맥(出脈)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주로 많이 쓰는 낙맥처(落脈處)는 부모산(父峰)에서 시발된 래용(來龍)을 낙맥(落脈)이라한다.
15. 태식잉육(胎息孕育)
사람이 부모가있어 아존(我存)하는것이니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은 만생물의 이치라 부봉하(父峰下)에 약간 도두룩 한곳을 태(胎)라하고 그 태(胎)아래에 잘룩목(결인(結咽))진곳을 식 (息)이라하며 그아래 혈(穴) 바로 뒤에 도두룩한곳이 잉(孕)이고 그 아래 결혈(結穴)된 곳을 육(育)이라한다. 혈(穴)의 증표가 되는 것이다.
16. 인목(印木)
인목은 운일(云一)하되 선익(매미날개와 같이 혈 바로 뒤에서 팔자형으로 벌어진 형상) 연익(軟翼), 금어(金魚), 라고도 하는데 15번 도식잉(圖式孕)과 같다. 이 인목은 단단하고 생토(生土)라야 진결(眞結)이되고 너무 무르거나 비가와 파여(씻겨)나아가면 불가하다.
17. 혈토(穴土)
혈토는 바로 혈구(穴口)를 말함인데 지금공부하고 있는 여러 학설도 이 혈토를 찾기 위함인데 사람하나 누울만한 자리이다. 혈토에는 부토(썩은흙) 즉 외토(外土)가 있고 생토(생생하게 살아있는 흙) 즉 중토(中土)가 있으며 혈토(주토아래로 시신이나 백골을 안치하는곳) 즉 내광(內壙)((穿壙))을 지을 때 세로 육척 가로일∼이척 깊이팔∼십오촌정도 시골을 넣을 수 있는 혈구인데 방대정평(方大正平)하고 위기성물(爲器成物)하며 기중유포(飢中有飽)나 허중유실(虛中有實)해야 진혈(眞穴)이 결성하고 무르고 허하거나 우세풍파(雨洗風磨)하면 불가하다.
18. 승금일운태극운(乘金一云太極暈), 장구(葬口), 천심운(天心暈)
혈판이 계란(鷄卵)이라면 노른자와 흰자위를 싸고 있는 피막(안껍질)과 같은 것이다. 이것을 태극운(太極暈)이라함은 태극시생양의(太極始生兩儀)이니 양의란 음양이요, 음양은 일월동정(日月動靜)이라 가령 나무열매가 땅에 떨어지니 이것을 태극(太極)이라하면 이것이 싹이트고 꽃이 피어 다시 열매를 맺으니 태극(太極)과 양의(兩儀)는 동심일체라 이것이 바로 혈(穴)이라고 하는 자식을 품고 있으니 산리(山理) 역시 자연이라 승(乘)이란 접(接)을 말함이요, 금(金)이란 원(圓)을 말함이니 바로 혈피(穴皮)를 이름이다.
19. 상수(相水)(곡포(曲抱)) / 하수(蝦鬚)
새우수염과 같이 가늘고 희미하여 자세히 살펴야 식별할수 있으며 혈판(穴坂)바로 아래에서 반원형(半圓形)으로 밑에서 받쳐 둘러안아(곡포(曲抱))주는 호혈(護穴)함인데 묘(墓)를 쓴 후에는 분별할수 없는 것이다.
20. 순전(脣氈)
인비(人比)하면 순(脣)은 입술과 같은 것이고 전(氈)은 턱(신( ))과 같은 것인데 순(脣)은 귀인이 깔고 않은 방석으로 보고 전(氈)은 요나 자부동 밑에 큰 방석(인모방석)으로 보는데 군왕지지(君王之地)나 대혈(大穴)에 많이 있다. 즉 적은 것은 순(脣)이요 큰 것은 전(氈)인데 혈(穴)의 증거로서 바로 혈전(穴前)의 소명당(小明堂)자리를 말함인데 반월형(半月形)이나 타원구(달걀모양)로 되어 씻겨 나아가지 않고 단단해 양호하다.
21. 오악(五岳)(혈증지오악(穴證之五岳) 또는 간혈지오악(看穴之五岳)
오악이란 혈증지오악이라하여 혈이 성립할수 있는 다섯가지 증거가 되는 것을 말함인데
입수(入首) 선익(蟬翼) 혈판(穴坂)(당판) 하수(蝦鬚) 순전(脣氈)을 오악이라 한 다. 본초 9번 17, 18, 19, 20번을 상찰하면 된다. 그런데 1), 2) 3)는 누구나 보기도 쉽고 알수 있으나 4)하수는 개안(지관의 눈을 법안, 개안, 신안. 도안으로 구분)하지 못하면 식별하기 난해하며 잘보이지 않는 것이다. 5)순전은 평강혈(평지로 내려온 용)이나 횡용혈(橫龍穴)에는 이 순전이 없으면 진혈(眞穴) 이 응결(凝結)되지 않는다.
22. 혈판(穴坂)
혈판은 천광(穿壙)자리 그러니까 우에는 선익(蟬翼)이 있고 바로 아래에는 하수(蝦鬚)나 순전(脣氈)있어 조란형(棗卵形)이나 원형(圓形) 또는 방정형(方正形)을 이룬 자처(통통한곳)를 중심으로 한다. 그러니까 봉분(묘자리) 주위를 혈판(穴坂)이라 한다.
23. 득수(得水)
물을 얻는다는 말인데 수지초견처(水之初見處(물이 처음 보이는 곳)를 득(得)이라 한다. 어느 골짜기 물이든 처음 보이는 곳을 득수(得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혈판에서 볼 때 좌우선용(左右旋龍)을 구분하여 내청용이나 내백호 이내의 물을 보는 것이 원칙이다. 가령 혈판이 있는 혈판이 있는 래용(來龍)이 좌선용(左旋龍)(래용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구부러져 온것)에는 우선수(右旋水)(우측 내백호 안에서 처음 보이는 물)가 득(得)이 되고 우선용(右旋龍)(혈판이 있는 래용이 좌측에서 시작하여 좌측(내청용편)으로 선회(꼬브라져 돌아 들어온것)할 때는 좌선수(左旋水)가 득수(得水)가 된다. 일언해서 묘(墓)자리의 산 꼬리가 우측으로 구부러졌으면 우곡수(右谷水)가 득(得)이요 좌측으로 구부러졌으면 좌곡수(左谷水)가 득(得)이된다. 이 득수처(得水處)에서 오는 물을 골육수(骨肉水)라 하고 그 반대쪽에서 오는 물을 자손수(子孫水)라하며 래용(來龍)의 어디에선가 시발하여 따라 내려온 물을 원진수(元眞水)라하고 혈전(穴前)에서 직거(直去)하거나 직충(直庶)하는 물을 원진수(怨嗔水)라하며 타산(他山)에서 오는 물을 객수(客水)라 칭한다.
24. 득파(得破)/파(破),수구(水口), 파구(破口), 고장(庫藏), 종귀(終歸)
득파는 내파(內破)와 외파(外破)가 있는데 내파(內破)는 내명당(內明堂)에서 골육수(骨肉水)와 자손수(子孫水)(좌곡수(左谷水)와 우곡수(右谷水))가 합수(合水)된 물이 청용이나 백호 밖으로 마지막 돌아 빠져 나아가는 보이지 않는곳을 내파(內破)라 한다. 입수(入首)의 생사왕쇠(生死旺衰)와 길흉을 본다. 외파는 원진수(元眞水), 골육수(骨肉水), 자손수(子孫水), 객수(客水)등 제수(諸水)가 수지불견처(水之不見處)(물이보이지 않는곳)또는 수지종귀처(水之終歸處)(물이 마지막 돌아나아가는곳)를 판구(版口)라 하는데 물이 마지막 돌아 나가는 곳이란 물이 보이지 않는 곳을 보아야지 불연(不然)이면 천차만차 그야말로 천양지차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파구는 주밀하고 관색(關塞)하여야 하며 물이 구비구비 혈판을 옹포(감싸안아줌)하여 빠져 나아가는 줄 모르게 은근살짝 흘러가야 가호(可好)하고 혈판을 직충(直庶)하거나 배궁(등지고) 직거(直去)하면 불의하나 단외파(但外破)는 주봉(主峰)이나 조종산(祖宗山)에서 보인다.
25. 명당(明堂)
이 명당은 1)소명당(小明堂) 2)내명당(內明堂) 3)대명당(大明堂) 4)외명당(外明堂)이 있다.
소명당(小明堂) - 혈전(穴前)에서 자손들이 배알(절하고 뵈옵는곳)하는 외계내(外階內)나 순전까(脣氈)까를 소명당(小明堂)이라 한다. 내명당(內明堂) - 청용과 백호이 내를 내명당이라 한다. 대명당(大明堂) - 혈전(穴前)으로 지나가는 소계(小溪)·대계(大溪)·하천(河川)·해(海) 강(江)등의 이내 보이는 곳을 통칭함이다. 외명당(外明堂) - 대명당 밖으로를 총칭한다. 소명당이나 내명당은 주변산천이 안포(安抱)하여 살풍(殺風)이나 요풍 (凹風)이 닿지않고 곱고 아름다워야하며 살수(殺水)를 피해야 길하고 너무 광활하고 옹호함이 없으며 주위에 흉석이나 흉상이 보이고 혈풍 (穴風)이 침입하거나 산천이 마다하고 등을지고 달아나면 불길하다.
26. 용혈사수(龍穴砂水)
용혈사수란 래용(산이 내려오는 등성이) 좌혈(묘자리 즉 봉분(封墳)의 좌향(坐向)) 득수(得水)와 득파(得破)를 합칭하여 수(水)라한다. 단이 사(砂)란 개사(皆砂)라 하는데 혈판(穴坂)을 위주로 하여 주위 이십사방위에 있는 모든 산용(山龍)·봉만(峰巒)·대소계(大小溪)·곡협(谷峽)·하천·연못·땜·강(江)·해(海)·모래·암석·언덕·구릉·도로·가옥·건물·수림(樹林)등 만물을 통칭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