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세십이격은 용의 형세를 십이격으로 분별한 것이다. 즉 생사(生死)·강(强)·약(弱)·순(순)·역(逆)·진퇴(進退)·복(福)·겁(劫)·병(病)·살용(殺龍)등을 말한다. 이 십이격중 생·강·순·진·복용의 오격은 길용으로 좋지만 남어지 칠격은 흉용이라 불가하다.
생용(生龍)
- 성봉(星峰)이 우뚝솟고 기복이 중중소하며 어약비금(고기는뛰고 새는 날아 가는것)하는 듯 하고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이 단정하고 봉이 좌우날개를 펴 고 날아가는 듯 응봉안산(應峰案山)이 수려하여 활발한 생기가 취합된 형 상이다. 공경대부출(公卿大夫出)이다.
사용(死龍)
- 성진봉이 경직되고 모호(분명하지 않음)하여 기복도 없고 펼쳐나간 지각이 없어 가지없는 썩어 가는 통나무와 같아 무력하여 이런곳에 점혈(占穴)하 면 빈궁고독하고 흉사절손(凶事絶孫) 필생이다.
강용(强龍)
- 성진봉이 장엄하고 용체가 장강(壯强)하고 좌우지각이 활발하며 웅장한 기 상이라 맹호가 출림하는 듯 갈용(渴龍)이 행강(行江)하듯 기세가 강성하여 공후장상출(公侯將相出)이다.
약용(弱龍)
- 성봉이 유약하고 본신이 척약무력(瘠弱無力)하여 말라죽어가는 나무와 같 고 지각이 단소불균하고 굶은 짐승이 죽어가는 형상이라 풍수가 래겁(來 劫)하여 집기하지 못하니 빈곤파패(貧困破敗)한다.
순용(順龍)
- 성봉이 순포(順抱)하고 지각도 수려하며 기복고저가 균순(均順)하여 좌우 가 환포(環抱)하고 안산(案山)이 반월조응(半月調應)하여 백자천손귀부공 명(百子千孫貴富功名)하고 화목강녕한다.
역용(逆龍)
- 성봉이 기울어지고 행도가 역으로 어긋나고 지각이 위로 거슬러 나아가고 전후고저(前後高低)가 균형을 잃고 용호(龍虎)가 배주(背走)하여 마치 금수 가 역비약(逆飛躍) 하는 흉상이라 반역자나 도적이 나오고 폭악흉출한다.
진용(進龍)
- 성진이 질서정연하게 군병이 행진하는 모습같고 봉황이 비상하는 형상이 며 기러기가 열을 지여 나는듯 행도에 차서가 있다. 자손창성하고, 부귀겸 전(富貴謙全)하고, 장원급제, 문장명필출이 분명하다.
퇴용(退龍)
- 성봉이 첨예미력(尖銳微力)하고 지각이 차례가 없으며 행도가 진전을 제대 로 하지못하고 뒤로 물러 나는 것 같이 머뭇거리는 형상이며 생기가 없고 후약전강(後弱前强)으로 대흉격이다. 패가 인망빈곤출(人亡貧困出)이다.
복용(福龍)
- 조종산(祖宗山)이 귀용(貴龍)으로 주밀호종(周密護從)하고 고저가 균형을 이루어 안산과 조조산이 수려하고 산수가 환포하여 조상의 음덕으로 노복 부하를 거느리고 안락생활상이다. 부귀공명하고 수복강녕함
겁용(劫龍)
- 용신(容身)이 제대로된 가지가 없고 이리저리 쪼개지고 갈라져서 정편(正 偏)을 분별할수 없고 주종(主從)을 알수없고 적서(嫡庶)가 분병치 않아 정 신이 산란하여 흉격이다. 만약이런 곳에 점혈(占穴)하면 관재구설과 질병이 속출한다.
병용(病龍)
- 본체가 비록 미려 해보이나 결함이 있는 것으로 성봉(星峰)·지각과협(枝 脚過峽)·기복(起伏)·영송(迎送)등 대부분 갖추었으나 기중 몇 군데 결 격되어 병용이라 한다. 과협처(過峽處)가 절단되고 중요한 곳이 움푹패이 고 혈판위로 도로가 있으며 지각이 고르지 못하고 있어 사람의 수족이 상한 것과 같이 병용이라 불가하다. 불구자손속출한다. (질병환자출)
살용(殺龍)
- 용체가 살기를 띤 것으로 암석이나 절벽으로 모골이 속연(끔찍스러워 머 리가 쭈삣하고 몸이 으쓱하며 뼈가 짜릿하다)할 정도로 험상굿고 추악하 다 뼈만 앙상하고 절구(絶구)된 곳이 많아 산기(散氣)하여 혈에 기를 모 으지 못한다. 최흉지로 불가하다. 흉악하고 강폭하며 불량배가 출생하며 심하면 살인자도 난다. |
용세십이격(龍勢十二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