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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성각(七星閣)
    #佛敎 2007. 9. 19. 07:02
     
    칠성각(七星閣)
    치성광여래(북두칠성)을 모시는 전각
     
    독성각(獨聖閣)
    말세 중생에게 복을 베푸는 나반존자(那畔尊者)를 봉안한 전각이다
     치성광여래,산신,나반존자 세분을 함께 모시는 경우 삼성각(三聖閣)이라 한다.
     
    산신각
    고유의 토속신인 산신을 모시는 전각


    미륵산 사자암 삼성각
     
    삼성각(三星閣) 
     
    삼성각은 칠성과 독성(나반존자) 및 산신을 모셔놓은 전각으로, 세 분을 한 곳에 모셨을 때는 삼성각이라고 하고 나누어 모셨을 때는 각각 칠성각, 독성각, 산신각이라 이름한다.

    그러나 때로는 이 삼성각 안에 고려 말의 삼대성승(三大聖僧)인 지공(指空)·나옹(懶翁)·무학(無學)의 삼성(三聖)과 칠성·독성 등을 봉안하기도 한다.

    삼성은 모두 불교 밖에서 유입된 신들로서 일반 중생들을 위해서 우리의 토착신앙인 삼신신앙을 불교와 습합함으로서 중생 구도의 목적을 띠고 있다. 따라서 건물의 이름을 전(殿)이라 하지 않고 한 단계 격을 낮추어 각(閣)이라 일컫는다.
     
    사찰이 부처를 모시고 진리를 깨우치는 신성한 장소라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몫이지 자연의 몫이 아닌 까닭에 자연에게 사찰 조영의 양해를 구하고 혹 훼손되는 일에 대해 용서를 비는 것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의무라 여기는 토속신앙은 너무나 윤리적이다.
     
    또 외래 후발 종교로써 현지의 종교와 문화를 완전히 포용하여 민중과 호흡을 함께 하려는 불교의 겸손한 포교자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아프간 및 아시아에서 타 문화를 무시하고 공격적인 선교활동으로 물의를 빚는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칠성각 독성각

    칠성각(七星閣)

    칠성이란 북두칠성을 일컫는 것으로, 사찰에 칠성을 모시게 된 것은 중국의 도교사상이 불교와 융합되어 나타난 현상때문이다.
     
    도교에서는 칠성이 인간의 길흉화복을 맡고 있다고 하여 칠원성군 또는 칠성여래라고도 한다.
    이와 같은 칠성의 주존으로는 치성광여래를 모시는데, 손에 금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좌우에 협시로 배치된다.
     
    칠성탱화의 구도에는 여러가지 형식이있다.
    먼저 칠원성군만 그리는 경우와 치성광여래와 좌우 협시보살 및 칠원성군을 그리고나서 칠성여래 와 자미대재 태산노군(남극노인)을 그리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다시 삼태6성, 28숙 등 수많은 권속들을 배치하는 경우도 있다.
    또 칠원성군이나 칠성여래를 각각 1위씩 7폭으로 그려 봉안하는 경우도 있다.

    독성각(獨成閣)
    우리 나라에서 말세의 복밭이라고 신앙되는 나반존자가 정확히 어떤 분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머리카락이 희고 눈썹이 긴 모습으로 보아 16나한의 한 분인 빈도라발라사가 아닌가 여겨진다. 빈두로존자라고도 불리우는 빈도라발라사는 코삼비국 재상의 아들로서 석가모니부처님께 귀의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어느날 목건련과 시내로 탁발을 나갔을 때 어떤 부호가 전단향나무를 공중에 매달아 놓고 누구든지 신통력으로 그것을 가져가라고 하는 것을 보고 그가 신통력을 나타내어 그것을 따냈다.
     
    그러나 그 때문에 외도들의 조소를 받았으므로 부처님으로부터 부질없이 신통을 나타내지 말라는 질책을 들었다. 민간신앙에서는 부처님의 명을 받아 열반에 들지 않고 남인도의 마리산에 있으면서 불멸 후에 중생을 제도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주세’ 아라한이라고도 일컫어진다.
     


     
    산신각(山神閣)
     
    우리 나라의 사찰에서 산신을 모시는 것은 민간의 토속신앙이 불교에 융합되어 들어온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사찰이 산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일종의 외호신중으로 산신령을 모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신앙에서는 산에 사는 영물로 호랑이를 산군으로 모시기 때문에 산신은 언제나 호랑이를 거느리는 것으로 표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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