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못 낳는 아픔도 해결 가능
역학에서는 운따라 마음이 가고 그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즉 이 세상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다 운명에 따른 것이라는 뜻이다.
바람을 피울 운에 있기에 유혹을 하기도 하고 유혹당하기도 하며 그로 인한 탈선으로 급기야 한 가정에 풍파가 일게 된다. 그러나 이런 운을 미리 알아 예방하면 어느 정도 그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 마치 의사가 외과수술로 암세포 덩어리를 제거하고 나면 암이 치유되듯 바람을 피우게 하는 마음을 미리 잡아주면 가정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데 바로 부적이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부적은 대충 그려서는 효험을 볼 수 없다. 부적의 신비가 인기리에 연재되면서 독자들이 볼펜으로 그려 다니면 안되냐, 신문에 난 것을 오려서 갖고 다니면 안 되느냐는 등의 문의를 많이 해온다. 다급한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나쁜 운을 좋은 운으로 바꾸는 것이 그리 쉽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부적은 무념무상속에서 길을 택하고 자시(밤 11시~1시 사이)에 정성 드려 제작해야 하는 등 지켜야 할 여러 조건들이 있다. 그저 쉽게 부적을 그려 쉽게 소망을 달성하려는 마음은 모내기와 추수를 하지 않고 쌀밥을 먹으려는 이치와 같다.
현재 고충과 고민에서 탈피, 좋은 운으로 접어들기 위한 부적을 만들 때에는 그에 상응된 정성스런 마음과 더불어 천(天)과 지(地), 그리고 사람(人:부적이 필요한 사람)이 화합된 길한 날을 택해야 한다. 주위에서 보면 참으로 하늘이 왜 이리도 공평치 않나 하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자식문제만 해도 그렇다. 어느 부부는 자식이 많은데 그 자식들이 속을 썩여 걱정이고 또 어느 부부는 의학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자식이 없어 근심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의학적으로 이상이 없는데도 자식이 없는 경우에는 그림의 부적을 길일을 택해 정성껏 4장을 제작하여 부부의 속옷에 싸서 청실홍실로 묶어 안방 서남쪽 높은 곳에 보관하면 잉태의 기쁨이 있을 것이다. 인공수정이나 기타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했는데도 수태에 여러번 실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