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같은 인재 유출은 경영자들에게 큰 골칫거리다. 인재 탈출 러시는 부장 등 중간관리자를 제대로 교육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0일 `나쁜 중관관리자, 어떻게 할까?` 보고서를 통해 나쁜 부장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소개했다.
조직 분위기를 흐리는
첫 번째 중간관리자 유형은 `인격모독형`이다. 실수에 대해 인격을 모독하는 중간관리자들은 부하의 업무 의욕을 떨어트리고 열정을 저하시킨다.
둘째 유형은 부하 개인 영역을 침범하는 관리자들이다. 부하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부하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참견하다 보면 궁극적으로는 유능한 인재를 기업에서 쫓아내는 결과를 유발한다.
셋째 유형은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관리자들이다. 단지 큰소리를 치는 행위뿐 아니라 회의 시간에 비웃음을 짓는 등 기분 나쁜 면박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넷째 유형은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관리자들이다. 이런 유형들은 중간층 사원이나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직원들에게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한다. 하지만 당사자는 이를 험담으로 인지하기 쉽다. 이런 행동이 지속된다면 조직은 인간미를 상실하고 능력 있는 직원들이 이직해 버리는 것은 물론 기업 이미지까지 떨어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