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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김새가 바뀌면 운명도 바뀔까?
    ◇四柱.觀相 2007. 9. 17. 10:38
    생김새가 바뀌면 운명도 바뀔까?

    100% 맞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 대체로 얼굴에는 그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성형수술을 하면 관상도 바뀌는 것일까? 관상 전문가에게 궁금한 점들에 대한 답변을 들어봤다.


    Q. 성형수술을 하면 운명이 달라지나요?
    성형수술이 꼭 필요할 정도로 얼굴에 큰 단점이 있는 사람이 그 부위를 성형으로 교정하면 나쁜 운을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예컨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얼굴 어느 특정 부위 때문에 주변의 놀림감이 되어 의기소침해하며 살아왔거나 정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콤플렉스를 심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는 경우, 또는 사고로 인해 얼굴 균형이 변한 경우라면 성형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외의 멀쩡한 얼굴에 하는 성형은 자칫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좀더 예쁜 얼굴, 잘생길 얼굴을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해 멀쩡한 얼굴을 뜯어고친다면 자칫 역효과를 불러 관상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Q. 성형수술을 통해 팔자가 좋아진 사례가 있나요?
    성형수술로 인해 운명이 좋은 방향으로 흐른 예는 많습니다. 손님 중에 콧구멍이 심하게 노출된 들창코 남성이 있었는데 들창코의 관상학적 단점을 자세히 설명한 뒤 성형으로 교정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해준 적이 있습니다. 몇달 뒤에 그 손님이 제 사무실을 찾았을 때는 기죽고 어깨 처졌던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매우 자신감이 넘쳐흘렀고 밝은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형을 해줘야 할 부위를 제대로 교정한 효과입니다. 성형 효과는 어디까지나 정신적인 자신감에서 오는 긍정의 힘일 뿐입니다.
     

    Q. 관상이 좋아지는 방법이 있나요?
    옛말에 사주보다는 관상이, 관상보다는 심상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사주상으로는 시원찮더라도 관상이 좋으면 좋은 운을 만들 수 있고, 제아무리 얼굴판이 잘생겼어도 마음이 바르지 못한다면 만사가 어긋난다는 뜻입니다. 얼굴이나 손금은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하게 마련입니다. 평소에 어떤 생각과 사고방식으로 사느냐에 따라 관상이 좋게도 혹은 나쁘게도 변할 수 있습니다.
    좋은 관상을 만들고 싶다면 호흡을 가지런히 하는 습관과 독서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몰래 조건 없이 베푸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등 마음을 좋게 쓴다면 누구한테든 사랑받는 얼굴로 변화될 것입니다.

    Q. 얼굴에 있는 점은 거의 나쁘다던데, 꼭 빼야 할 정도로 인생에서 나쁜 영향을 주는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얼굴 점이 인생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관상가마다 각기 다른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한 실전 경험에 비춰볼 때, 눈썹 속의 작은 점이나 귀에 찍힌 점 이외의 얼굴 점은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같은 얼굴의 점이라도 평평한 점이 있는가 하면 작더라도 피부에서 살짝 솟아 오른 점이 있는데 그런 점은 직접적이고도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이마 부위의 큰 점은 어린 시절에 부모와의 인연이 멀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눈꼬리 끝에 점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배우자를 포함한 이성문제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사는 걸 많이 봤습니다. 결혼한 사람이라면 시기에서 차이가 있을 뿐 이혼 가능성이 10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인중에 점이 있는 경우에는 배우자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하며, 입술 주위나 팔자주름에 찍힌 점도 나쁜 의미의 점입니다.
    점을 뺀다고 해서 나쁜 기운이 금세 소멸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점을 빼고 나면 심리적으로 매우 시원하고 홀가분한 기분이 듭니다. 그것이 자기 최면으로 연결되어 나쁜 운을 긍정적 운으로 돌리는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얼굴의 점은 미관상으로도 그리 예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하는 성형수술의 전후 모습이 관상학적으로 어떻게 다를까요?
    주름 많은 이마 VS 팽팽한 이마
    이마의 주름에도 좋은 주름이 있고 나쁜 주름이 있다. 끊어지거나 뒤틀림 없이 가로로 곧게 뻗은 주름은 좋습니다. 자수성가형으로 성실한 노력가에다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의 인덕을 많이 받아 성장하는 의미의 주름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좋은 주름을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보톡스 주사를 맞아 지우려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나쁜 주름은 길게 이어지지 못하고 토막토막 어지럽게 끊어진 주름입니다. 이런 주름이 있다면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오랜 세월을 두고 마음 속에 불만과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가 팽팽하면서 굴곡지지 않은 이마는 관상학적으로 좋은 이마이며 사회성이 발달해서 대인관계가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이마라도 아래의 턱 부위가 듬직하게 받쳐줘야 제 기능이 발휘됩니다.

    작은눈 VS 쌍커풀진 큰 눈
    미인 선발대회에서 후보를 뽑는 미의 조건으로 큰 눈을 선택하는 것은 세계 공통 기준입니다. 그러나 큰 눈에서는 왠지 허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그것이 정신력이나 건강, 지능과도 직결됩니다. 동그란 눈엔 힘이 실리지 않아 기가 흩어지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미인박명이란 말은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눈을 두고 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 리는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났지요. 오히려 동양 사람에게 흔한 옆으로 길고 작은 눈이 관상학적으로는 좋은 눈입니다. 작은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을 보면 일에 대한 집중력과 돌파력 그리고 지능을 읽을 수 있습니다. 햇빛을 볼록렌즈로 비췄을 때 종이를 태울 정도의 빛이 한곳으로 모아지는 이치로 작은 눈에서 집중력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죠.

    납작한 코 VS 오뽁한 코
    여성 손님들을 상담하다 보면 낮은 코가 불만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습니다. 서양인과는 달리 동양 사람들 대부분은 코 전체가 낮습니다. 보통 그게 싫어서 서양 사람처럼 코를 오똑하게 고치고 싶어 합니다. 코는 성형수술 중에 관상학적으로 제일 조심해서 다뤄야 할 부분이고 가장 수술을 말리고 싶은 부위입니다. 얼굴은 찐빵같이 둥글넙적한데 코만 피노키오처럼 오똑하게 고친 사람을 보면 혀를 차곤 합니다.
    관상학적으로 코는 재물을 나타내는 부위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코 모양은 주변의 광대뼈나 입술,턱,이마 등이 코를 향해 안으로 감싸는 듯한 형태입니다. 따라서 코 높이가 약간 낮은 듯해야 주변의 광대뼈 등이 코를 감싸주는 역할을 하기가 쉽겠지요. 주변 부위가 감싸주지 못하고 코만 독야청청 높으면 바깥의 좋은 에너지가 안으로 모이지 못하고 오히려 몸 안의 기운이 외부로 흩어지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곧 재산이 흩어지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눈과 눈 사이 바로 아랫부분의 콧대를 살도 없이 날카롭게 고친 모습을 많이 봤는데 이것이야말로 잘못 성형한 대표적 예입니다. 뼈가 드러난 콧대를 가진 사람들은 40세 전후에 부부 사이에 큰 위기가 닥쳐서 오랜 별거나 이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왕 코를 고치고 싶다면 콧대 부분을 살집이 풍부하게 감싸는 형태로 수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주름 많은 입술 VS 팽팽하고 도톰한 입술
    여성의 입술에 세로 주름이 많으면 남성에게 애교가 있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입이 크면서 얇은 입술은, 감성보다는 이성적 판단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사람이라서 꼼꼼하고 섬세하지만 좀 냉정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입이 작으면서 얇은 입술은,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며 수동형 성격의 소유자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배우자나 타인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우자 선택에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도톰하고 탐스런 입술은 감성이 발달한 성향으로 애정과 활동성이 좋다는 걸 나타냅니다.
    얇은 입술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톡스로 탐스럽게 고치는 것은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성형이라는 건 타고난 운명을 바꾼다기보다는 기분상의 만족감으로 인해 좋은 운을 불러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까요.

    사각 턱 VS 갸름한 턱
    사각 턱의 소유자는 남다른 집념과 욕망, 추진력이 강한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 조건들은 자기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건일 것입니다. 하지만 집념이 집착으로, 욕망이 욕심으로, 추진력이 독불장군처럼 변질될 우려가 많고, 그것이 지나치면 주변 사람들과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갸름한 턱은 일이나 현상에 대처하는 순발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지나치면 변덕스럽게 비쳐질 수도 있습니다.
    갸름한 턱 소유자는 애교도 있는 편이고 긍적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많습니다. 갸름한 턱이라도 중년이 되면 턱살이 붙어야 한정감이 있는데, 턱살이 없는 마른 턱이라면 약간의 방랑성 기질이 있다고 봅니다. 이런 여성의 경우, 만일 집안에서 살림만 하며 갇혀 지내면 갑갑증이 생겨 까닭없는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직업을 갖든지 취미활동을 계속해서 바깥바람을 쐬며 살아야 합니다.

    삐뚤어진 치아 VS 가지런한 치아
    덧니 소유자는 자신의 현재 감정을 감추지 않고 말이나 얼굴 표정, 행동 등으로 솔직하게 드러내는 형이고, 담백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보기 싫을 정도의 덧니가 아니라면 교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나치게 흉해 보인다면 교정이 필요하지요.
    뒤틀린 치아는 태아시절 어머니가 가정불화나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약했거나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 공급을 제대로 못해줬을 때, 또는 당사자가 어린 시절 잦은 병치례를 한 경우에 생깁니다. 지나치게 뒤틀린 치아는 몸 안의 기를 불필요하게 소모시키므로 교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지런한 치아가 관상학적으로 가장 좋은 상이며, 잘못된 치아를 교정하면 성형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이남희는...
    단국대를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인생을 애견하는 노인을 만나게 되면서 관상을 접하게 되었다. 관상은 사주와 달리 현실적으로 맞지 않고 틀린 부분을 즉시 수정하고 보완을 해온 '실전 통계학'  이어서 그 어떤 운명학보다 뛰어난 정확도와 예측력을 가졌다고 주장한다. 저서로는 '한국 최고의 관상가가 쉽게 풀어 쓴 관상' '인생 상담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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