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포옹하는 허그데이 스페셜팁
All you need is love! 그래, 사랑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12월 14일 허그데이!!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여자친구를 따뜻하게 끌어안아주자.
이왕 껴안을 거 제대로 포옹하는 법을 알려준다.
<히그데이용 3가지 포옹법 >
< '모범적인' 포옹법>
이것이 바로 포옹의 기본 자세이다.
여자는 남자의 목에 팔을 두르고 남자는 여자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한치의 틈도 없이 꽉 끌어당기는 것.
이때 양 옆에서 누군가 잡아당겨서 떨어뜨리면
'뽁~'하고 공기 빠지는 소리가 날 정도로 꽈아악 껴안는 게 주된 과제이다.
- 장단점 -
섹스로 치면 정상위로 서로의 온기를 극적으로 느낄 수는 있으나, 평이해서 매일하면 재미가 없을 수 있다는 게 문제.
< '오~느끼는' 포옹법' >
- 방법 -
'모범 포옹법'의 변형으로 오묘한 분위기 연출에 으뜸이다.
여자는 그의 목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상체를 약간 뗀다.
남자는 손으론 그녀의 허리를 받치고 입술에 끈적한 시선을 둔다.
- 포인트 -
무엇이든 '느껴야' 한다. 상대의 사랑을, 가슴을, 체온과 마음까지.
포옹 중에 저절로 '느끼는' 표정이 지어진다면 성공한 것.
- 장단점 -
껴안는 모습이 에로틱하고 묘한 분위기 내기에는 적합하지만
부드럽고 포근한 맛은 없다.
< '다리 꼬기' 포옹법>
- 방법 -
남자가 선 채로 자세를 잡는다.
여자가 훌쩍 점프해서 남자에게 매달린다. 목에 팔을 감고 다리는 그의 엉덩이 지점에서 꼰다.
남자는 그녀가 떨어지지 않도록 허리를 단단히 잡으면 끝.
- 포인트 -
여자가 스스로 여린 존재라고 느끼고 그에게서 보호 받는다는 만족을 느낄 수 있다. 그 자세에서는 키스를 해도 색다른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장단점 - 허그데이에 맞게 평소와 틀린 포옹법을 구사할 수는 있으나
남자가 팔 힘이 없어서 여자를 떨어뜨리면 낭패.
< 포옹의 순간 여자들이 바라는 3가지 >
- "가슴으로 안아주기를.." -
무조건 세게 끌어안는다고 좋은 포옹은 아니다.
여자들은 가슴으로 제대로 포옹 받기를 원한다.
그가 날 사랑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느끼고 싶어한다.
포옹 후,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을 어루만져주는 등의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해보자.
- "사랑한다고 말해줘!" -
몸으로 사랑을 표현했다면 이젠 말로 표현할 차례다.
'사랑해' 정도의 말은 필수다.
덧붙여 그녀는 '너 없으면 나 죽을지 몰라' 정도의 닭살스러운 말을 듣고 싶어할 것이다.
- "키스는 보너스로.." -
이제 입으로 사랑을 표현할 순간이 왔다.
입술과 타액으로 분위기가 정점에 오르도록 유도해보자.
그녀를 꼭 껴안은 채로 때론 격정적이고 때론 부드럽게 키스를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