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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역우♤좋은글 2022. 11. 17. 19:46
이양역우(以羊易牛) 양으로 소를 바꾸다,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대신하다. 보통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 드물다. 모든 것을 주고도 아무렇지 않은 호인을 제외하고는 조그만 물건을 교환할 때도 이익이 되는 쪽을 택한다. 投桃報李(투도보리)라 하여 복숭아를 주고 자두를 받는다면 격에 맞다. 모과를 선물했는데 구슬을 받았다면 投瓜得瓊(투과득경)은 받는 사람도 마냥 이득이라 생각하지 않고 속셈이 무엇인지 살필 것이다. 그런데 덩치가 작은 양을(以羊) 소 대신 바꾸었다면(易牛) 장사로 볼 때 큰 이익을 남긴 셈이다. 그런데 실제는 희생이 될 소를 애처롭게 생각하여 양으로 바꾸도록 한 고사에서 작은 것을 큰 것의 대용으로 했을 때 사용하는 성어가 됐다. ‘孟子(맹자)’의 梁惠王(양혜왕) 상편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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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종예불◑解憂所 2022. 10. 26. 06:18
일곱 종류의 예불 (칠종예불/七種禮佛) ” 일곱 가지 예불 은 중인도 출신의 삼장 법사 륵나마제(勒那摩 提)가 한 말이라 한다. 첫째는 아만례(我慢禮)로 비록 머리 숙여 절을 하는 것 같지만 부처님에 대한 깊은 믿음이 없어 고개도 제대로 숙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둘째, 구명례(求名禮)로 다른 말로는 창화례(唱 和禮)다. 이는 수행의 목적이 다만 명예를 구하는 것으로 거짓으로 위의를 나타내며 입으로만 부처님의 명호를 읊조리는 것을 말한다. 즉 부처님의 명호를 지극하게 부르는 것은 바로 부처님의 인격과 깨달음을 향한 구도 의지를 본받아 스스로 그렇게 되고자 함인데 그렇지 않고 겉모습에만 관심을 두어 대충대충 소리나 멋있게 지르는 것을 말한다. 셋째, 신심례(身心禮)이다. 이는 입으로는 부처님 이름을 부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