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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무교의 정신인 ‘생생지생(生生之生)이다. 18대 대권을 향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를 살펴보면 보수(保守)와 진보(進步), 그리고 중도(中道)로 나뉘어 각자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피 터지는 싸움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박근혜 후보는 ..
‘일침’의 ‘허정무위(虛靜無爲)’ 편에는 우리가 곱씹어 볼 이야기가 나온다. “재물은 썩은 흙이요, 관직은 더러운 냄새다. 탐욕스럽고 더러운 방법으로 출세해서 높은 자리에 오른 자는 모두 오래 못 간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믿고 세상을 농단하던 자들의 말로는 늘 비참했다. 지..
삶을 내려놓으려 하니 이렇게 편한것을.....
門庭若市(문정약시) 門(문 문),庭(뜰 정),若(같을 약),市(저자 시) '대문 앞과 뜰에 사람이 많아 마치 시장(市場)과 같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음을 비유한다. 요즘은 주로 문전성시[門前成市]라고 많이 사용한다. '전국책(戰國策)' 중의 '제책(齊策)'에서 유래했다. 추기(鄒忌)는 전국시기의 제..
貧而無諂(빈이무첨) 貧(가난할 빈),而(말이을 이),無(없을 무),諂(아첨할 첨)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는다 子貢(자공· BC 520∼ BC 456)의 초상. 論語(논어)·學而(학이)편에 출전한다. 子貢(자공)이 "가난해도 아첨(阿諂)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驕慢)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子貢曰 貧而無諂 ..
入孝出弟 (입효출제) 入(들 입),孝(효도 효),出(날 출),弟(공손할 제) 집에 들어가면 효도하고, 집을 나서면 공손하라 가훈으로 많이 쓰이는 이 성어의 출전은 論語(논어)·學而(학이)편이다. 荀子(순자)·子道篇(자도편)과 小學(소학)·入敎(입교)편에서도 인용하고 있다. 공자(孔子)께서는 ..
사행호시(蛇行虎視) '술애정(述哀情)'31칙은 인생을 살아가며 스쳐간 슬픈 광경을 해학을 섞어 나열한 글이다. 게를 삶는데 솥 안에서 게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낼 때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煮蟹聽釜中郭索聲, 豈不哀哉!)" 안타깝다. "처마 밑에 거미줄이 분명하게 있건만 파리와 모기는..
廉恥(염치)와 政治(정치) 언제인가부터 우리 사회에 '염치(廉恥)'란 말이 잘 쓰이지 않게 됐다. 언어란 것이 세태를 반영한다고 볼 때 '염치(廉恥)가 없는 세상'이란 말이 틀리지는 않는 모양이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뻔뻔스럽고 삿된 이익(利益) 챙기기에 약빠른 이들을 염치(廉恥)없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