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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무교의 정신인 ‘생생지생'
    日念苾 2012. 10. 15. 14:58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무교의 정신인 ‘생생지생(生生之生)이다.

     

    18대 대권을 향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를 살펴보면 보수(保守)와 진보(進步), 그리고 중도(中道)로 나뉘어 각자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피 터지는 싸움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박근혜 후보는 모든 전직 대통령(大統領)의 묘역을 참배(參拜)하였고, 안철수 후보는 한걸음 더 뛰어 무명용사를 비롯한 광복군 묘역까지 참배(參拜)함으로써 모든 세력을 아우르는 대통령(大統領)이 되겠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세 후보 중 유일하게 문재인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大統領)의 모역만 참배(參拜)함으로써 스스로 대한민국의 대통령(大統領)이기 보다 좌파의 대통령(大統領)이 되길 원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움직임만 보더라도 대한민국의 좌파 즉, 진보(進步)들은 너무 편협(偏狹)한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승만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大統領)의 묘역을 참배(參拜)하면 자신들의 정체성을 훼손9毁損)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 진보(進步)들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립(對立)과 갈등(葛藤)만 일삼고 화합하지 못하는 한국의 보 〮혁 세력, 즉 좌파(左派)와 우파(右派)의 공통점(共通點)이 하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없어져야 할 적으로 간주(看做)한다는 것이다.

    개혁세력이 전면에 내세우는 주장은 늘 자유와 민주, 평등과 인권, 그리고 약자(弱者)를 보호(保護)한다는 논리(論理) 등이다. 그러기에 자신들이 하는 일은 정의롭고 민주주의(民主主義)를 수호(守護)한다는 선민사상(先民思想)이란 망상(妄想)에 사로잡혀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정의를 위해서는, 민주주의(民主主義)의 수호(守護)와 발전을 위해서는 온갖 어떠한 불법행위(不法行爲)를 하여도 무방(無妨)하다는 논리(論理)로 민주주의(民主主義) 또는 정의라는 울타리 속에 갇혀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민주주의(民主主義)는 서양에서 들어 온 제도이다. 민주주의(民主主義) 이념 속에는 다분히 기독교의 정신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선민사상(先民思想)에 빠져 신이 선택한 자신들만이 이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들이며, 자신들이 하는 행동은 모든 것이 옳다는 망상(妄想)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자신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神만이 자신들을 심판(審判)할 수 있고 단죄(斷罪)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즉, 한국의 개혁세력들은 자신들 만이 민주주의(民主主義)를 지킬 수 있다는 망상(妄想)에 빠져, 자신들만이 가장 정의롭다는 선민사상(先民思想)에 젖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선민사상(先民思想)에 빠져 있기에 법을 무시한 그 어떤 행위를 하여도 잘못이 아니라는 착각(錯覺)에 빠져 있다. 상대방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상대방과 의사소통(意思疏通)보다는 집단의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집단 선민사상(先民思想)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보수 세력 역시 낡은 프레임에 갇혀 99%의 국민의 삶을 질을 무시하고 1%의 발전을 위한 정치를 위하여 경제권력과 결탁(結託)하고 밀실에서 야합하여 온갖 비리(非理)를 자행함으로써 민족의 주체성(主體性)과 정체성을 훼손(毁損)하고 왜곡(歪曲)하여, 진보세력과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다는 것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

    언제까지 한국사회에서 보수와 개혁 세력 간의 갈등과 반목이 계속되어야 하는지 묻고 싶다.

    누가 한국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나?

    그것은 정치인들이과 종교 지도자들이라 볼 수 있다.

    무엇이 한국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나?

    이 또한 기득권층(旣得權)층들이라 볼 수 있다.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진 한국사회를 치유(治癒)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정당을 무시하고 능력 있고 서민들의 삶의 온도를 느끼고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대표자에게 표를 몰아 줘야 할 것이다.

    이 시대 국민들 간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기 위해서, 한국의 보수와 개혁 세력에게 가장 필요한 정신은 유아독존이나 선민사상이 아니라 바로 무교의 사상인 ‘생생지생(生生之生)과 접화군생)接和群生’이다.

    보수 세력은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는 독선적인 생각에 빠져 개혁세력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신들의 영광을 가로 막는 불편한 존재라고 무시한다.

    반면 개혁 세력은 정의와 민주주의(民主主義)를 위해서 라는 선민사상(先民思想)에 빠져 보수를 수구골통으로 매도하며 이 시대에 청산하여야 할 집단이라고 보고 있다.

    다분히 이분법적인 이 논리는 바로 기독교의 정신이며, 중국의 음양사상이다. 즉, 아군 아니면 적군이라는 식의 흑백논리(黑白論理)에 빠져 있다.

    표면상으론 사랑과 진리, 그리고 정의와 평화를 부르짖고 있는 기독교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배타적(排他的)이고 이기적(利己的)인 종교다. 타 종교를 배척(排斥)하고 인정하지 않으므로 많은 갈등(葛藤)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기독교로 인한 지구상의 갈등과 대립은 수없이 많은 인류를 죽음과 고통 속으로 빠트리고 있다.

    중국의 음양사상 역시 극단적인 흑백논리로 대립과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

    이들의 사상에는 조화라는 작용이 없다.

    반목과 갈등을 해소할 기능인 조화가 없는 이분법적인 이념이 우리 사회를 지배(支配)하고 있기에 한국사회는 대립과 갈등(葛藤)의 연속으로 지금까지 나라가 시끄럽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민족종교인 무교의 사상에는 대립과 갈등을 해소할 조화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무교의 정신인 ‘生生之生’이다.

    ‘生生之生’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가치를 인정하는 정신이다.

    우주에 존재하는 그 어떤 사물이든, 즉 생명이 있던, 생명이 없던 그 자리에 존재하는 사물의 가치를 인정하고 같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뜻이다. ‘接和群生’ 역시 더불어 잘살자는 뜻이다.

    ‘생생지생(生生之生)’에는 높고 낮음이 없으며 귀하고 천한 것이 없으며, 아름답고 추한 것이 없다. 모두가 다 똑같이 평등하고 아름답고 고귀한 가치를 가진다는 뜻이다.

    이런 무교의 사상이야 말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존중할만한 가치가 있는 미래의 종교가 아닌가 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나라든 국민들의 정신적인 가치관과 사고체계를 확립시킴과 동시에 통치의 기본으로 삼는 종교가 있다.

    즉, 국민의 행동을 규제하고 가치관(價値觀)을 형성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는 종교(宗敎)가 무엇이든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국민들의 구심점(求心點) 역할을 하면서 가치관(價値觀)과 사상을 정립해줄 확실한 종교(宗敎)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종교(宗敎)인 기독교와, 불교와 유교는 그들의 정신과 시각과 잣대로 한국사회를 생각하고 재단하고 바라보기 때문에 민주주의(民主主義)를 빙자(憑藉)한 각양각색(各樣各色)의 주장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주장은 그들의 시각과 그들의 생각과 그들의 잣대로 재단하였기 때문에 다른 종교를 믿는 국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다시 갈등(葛藤)으로 번지게 된다.

    이런 악순환(惡循環) 속에 빠져 들어 패닉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사회가 바로 한국사회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주장만 옳다는 배타적(排他的)이고 이기적(利己的)인 선민사상(先民思想)에 빠진 한국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민족종교인 무교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무교를 바로 세워 무교의 정신인 ‘생생지생’ 으로 한국사회의 가치관과 사상을 정립한다면 지금보다 국민 계층 간의 대립과 갈등은 현저히 줄어 들 것이다.

    이 ‘생생지생(生生之生)’을 실천하여 서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한다면 한국사회에서 각 계층 간의 갈등은 해소 될 것이며, 혼란 속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이 ‘생생지생(生生之生)’ 정신을 가르친다면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自殺)하는 학생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장차 한국사회에 갈등(葛藤)과 대립(對立)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정치가 바뀌면 음지가 양지가 되는가? 그것은 정치인들의 논리인 정권교체이며 여,야 바뀌는 정치현실일 뿐 피폐해진 국민의 정신은 더더욱 가뭄 들어 메말라 간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도덕성과 주체성은 찾을 수 없고 모든 이치는 올라감이 있으면 내려 옴이 있다는 자연의 현상을 모르고 외쳐댄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라며......

    모르쇠 정신 기득권이 정신차릴 시기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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