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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과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장남감 병정들.....
    人間의 香氣 2012. 1. 19. 06:33

     

    명절이라고 선물 보따리를 든 채 고운 옷 차려입고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선물 하나 없이 외롭게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는 이들은 명절이 더욱 춥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소방서를 찾아 설 연휴에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비상 대기해야 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종단 차원의 ‘자성과 쇄신 결사’중 하나로 ‘나눔 실천’을 정한 자승 스님은 지난달 전남 고흥 소록도병원을 찾아 한센병 환우들을 위로하고 돌아온 것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과 수해 피해 비닐하우스촌인 전원마을, 반야노인요양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월 1회 이상 방문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19일엔 전직원들이 1년여 전부터 연탄배달 지원 등으로 후원을 해온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가 경로당에 쌀 20kg 10포대와 초코파이 60상자를 후원한다.


    또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탈북인 자활쉼터 평화의집’을 운영하는 김대선 교무도 지난 17일 탈북자 50명을 초청해 쌀 10kg씩과 겨울점퍼를 전달하고 식사를 함께 나눴다.


    지난 2004년부터 평화의집에서 남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정신적 경제적 고통에 시다달리고 인권을 유린당한 탈북자들을 상담해주고, 도움을 준 김 교수는 매년 4월이면 탈북 노인 40여명에게 제주로 한국문화체험 관광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해왔다.


    김 교무는 “탈북자들은 남한 자본주의에 적응하기 어려운데다가 북에서 제대로 먹지 못해 대부분 몸이 허약하고, 북한 말투에 대한 반북 정서와 편견으로 2중 3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에선 탈북자들이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해 생존해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적극 뒷받침해주고, 우리 사회에선 북에서 고통 받다가 어렵게 온 동포들을 한 동포로서 안아주는 자비의 마음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명절이 요즈음의 화두 인것 같다.

    올해 4월이면 총선이 실시된다.

    총선과 무슨관계냐 반문해 본다.

    어려운 이웃과 꼭 명절에만 함께하는 것이 아름다운것인지 반문해보고 싶다.

    작금의 종교지도자, 정치인, 고위공직자등 이른바 사회지도층의 얼굴을 알리는 곳이 불우시설이나 복지시설로 전략하여 마치 자기 돈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명절로 착각들을 하고 얼굴에 기름이 번지르르 한 모습을 매스컴에 자랑들을 하고 있다.

    종교지도자, 정치인, 고위공직자등의 사회 지도층의 호주머니에서 진성성있게 나오는 명절을 가르지 않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성금이나, 불사금, 정치후원금, 사회각계에서 기탁하는 기탁금을 마치 자기 호주머니에서 내어 도와주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물론 본인들의 호주머니에서는 내놓을 일이 없겠지만.....

    씁씁한 현실이다. 자기돈도 자기 물품도 아닌것을 자기것인양 폼을 잡고 각종 시설에 전달 및 기부하고 사진찍어 매스컴에 자랑하는 인간들이 과연 진정성이 얼마나 있는지 묻고 싶다.

     

    명절은 조상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온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마련 해놓고 가족들의 건강과 조상님들을 회상하면서 즐겁고 화목을 모임의 날로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기독교가 들어 오면서 목사님들이 부모님들 자체도 나아닌 다른 신으로 성경을  자의 해석해서 조상,부모님에게도 예를 결하는 현실이다.

    어느 회사 사장님이 명절날 상을 당한 직원들에게 멸치를 선물한 한 예를 들어 보겠다.

    명절에 조상님에게 보내는 선물이 종교가 기독교라서 멸치를 선물하는 사람을 보았다.

    제사상을 차려놓고 사장님이 선물한것이 잔술인줄 알고 포장지를 뜯고 잔에 한잔 부으려고 보니 멸치였다는 것이다.

    상중 직원에게 멸치는 무슨 의미의 선물인지 도저히 알수 없으며 지금도 멸치의 격려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멸치사업을 하시는 분이기도 하고.그러나 그것은 아니다.

    멸치가 재고가 쌓여서 재고 처분한 것인지도 그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명절은 명절이다 차례상에 올릴수 있는 물건으로 직원들에게 격려를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멸치를 차례상에 올리라는 마인드인지......

     

    어려운 이웃 보이는것보다 안보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사회 지도층에서는 인지하고 몸소 실천하는 마음 가짐이 중요시 되는 현실이다.

    선거철이 다가온다 부디 유권자를 위해 선거철에만 고개 숙이는 장난감 병정이 되지 말고 조고각하(照顧脚下)하는 마음으로 초심(初心)으로 민을 대하는 사회지도층이 되었으면 한다. 당보다 사람의 됨됨이를 보고 뽑아야 한다가 아닌 선별하여 우량종자만 골라야한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종자를 잘못 골라 놓으면 4년동안 썩은 결실만 맺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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