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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욕하는 그를 나쁘게 볼 아무런 이유도 없다.
    日念苾 2011. 10. 25. 05:21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말라.

    상대방에게 나를 마음대로 판단할 권리를 인정해주라.

    내 마음 나도 통제를 못하는데 상대방의 마음을 무슨 수로 조종하겠는가.

    상대가 나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을 그도 스스로 통제를 못한다.

    나를 욕하는 그를 나쁘게 볼 아무런 이유도 없다.

    저마다 자기 식대로 나를 판단하도록 그저 내버려두라.

    상대방에게 인정받고자하는 마음이야말로 스스로 자신을 얽어매는 속박이다.

    인정받고, 대접받고, 이해받고, 사랑받고자하는 모든 스스로 만든 구속을 놓아보내주라.

    인정받지 않더라도 당신은 충분히 빛난다.

     

    아침의 여명을 가려버린

    잿빛 하늘 한켠에는

    유난히 빛나는 샛별하나

    인생 나그네의 길을 인도 하고

    스산한 바람과

    아스팔트위에 뒹구는 낙엽은

    가을을 피할 수 없어 이리저리 바람에 몸을 맡기고

    뒹구면서 바스락거린다.

    육체를 뒤집어쓴 육체 잎파리가

    고난과 고통속에서 차츰차츰 퇴색되어

    일정하지 않게 휘몰아 치는 세파에 몸부림을 치는 아침

    또 하나의 나

    또 하나의 생존

    오늘을 사는 의무가 무엇인가?

    화두를 던지며 하루를 열어 본다.

    비록 잿빛 하늘이 벗어지면

    울긋불긋 치장한 오색병풍의 산야를

    마음에서 끄집어내어 오만상의 군상들 앞에

    펼치리라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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