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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言/馬) 이야기
    ▦유머,엽기 2011. 6. 13. 08:02

    (言/馬) 이야기  


    1. 금슬 좋기로 소문난 말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암말이 죽자 장례를 치르고 온 숫 말이 하는 말"할 말이 없네"

     

    2. 말 부부가 살다가 숫 말이 죽었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온 암말이 슬피 울면서 하는 말.  "해 줄 말이 없네" 

     

    3. 혼자 사는 바람기 많은 암말이 있었습니다.

    수 많은 말들과 바람을 피우고 다니던 어느 날   변강쇠 말을 만나고 나서 하는 말. "많은 말이 필요 없네"

     

    4. 큰 사이즈를 항상 찾아 다니던 암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깡 마르고 볼 품 없는 숫 말을 만나 하룻밤을 지나고 나서 하는 말. "긴 말이 필요 없네"

     

    5. 배를 타고 항해하던 말 일행이

    풍랑을 만나 모두 바다에 빠져 죽고 숫 말 한 마리가 겨우 무인도에 도착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풍랑에 밀려 암 말들이 떠 밀려 왔습니다.

    백마, 흑마, 적토마, 얼룩말 등 제 각각이었는데 기쁨에 들떠 숫 말이 하는 말.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6. 방탕한 생활을 하던 숫 말이 무서운 성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병 문안을 와서 하는 말. "너 아무 말이나 하는 게 아니다."

    그러자 숫 말이 죽어가며 말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7. 생활이 문란 하기로 소문난 암말이

    다른 숫 말들에게는 다 주면서 유독 한 숫 말에게 만은 안주자, 그 숫 말이 왜 차별을 하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암말이 하는 말. "말이면 다 같은 말인 줄 알아?"

     

    8. 말이 제일 싫어하는 다섯 넘,

    말 꼬리 잡는 넘 / 말 허리 자르는 넘 / 말 머리 이리저리 돌리는 넘 / 말 더듬는 넘 / 말 더듬다가 바꿔 타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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