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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가 서로 낮추면 태평성대가 된다.♤좋은글 2011. 4. 27. 06:29
상하가 서로 낮추면 태평성대가 된다.
태평성대는 누구나 꿈꾸는 시대입니다.
젊은이들은 직장을 잡아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항산(恒産)이 있고, 노인들은 저마다 따뜻한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시대는 모든 시대의 꿈입니다.
주역에는 이런 태평성대를 지천태(地天泰)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천태괘는 괘상(卦象)에서 보여 지듯 상하가 소통이 원활하여 태평(泰平)하다는 뜻입니다.
땅을 의미하는 곤(坤:☷)괘가 위에 있고 하늘을 의미하는 건(乾:☰)괘가 아래 있어서 땅(地)이 위에 있고 하늘(天)이 아래에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하늘이 위에 있고 땅이 아래에 있어야 하는데, 거꾸로 되어 있는 지천태괘가 왜 태평(泰平)하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하늘은 위를 향해 땅을 섬기고 있고, 땅은 아래로 하늘을 향하여 믿고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일명 하늘같은 지도자가 백성을 하늘처럼 받들고 있는 것이 진정 태평성대라는 것이지요.
<주역>에 지천태(地天泰)괘에 대한 설명은 이렇습니다. ‘
태(泰)는 조그만 문제점들이 사라지고 큰 태평함이 오니 길하고 형통한 괘이다(小往大來 吉亨). 하늘과 땅이 서로 교류하고 있으니 만물이 통하는 것이다(天地交而萬物通也)
상하가 서로 교류하니 그 꿈과 뜻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이다(上下交而其志同也)
이런 상황에서는 훌륭한 인재들이 중앙에 들어가고 소인들은 밖으로 퇴출된다(內君子而外小人). 군자의 도는 날로 자라고 소인들의 도는 날로 소멸되어 간다(君子道長 小人道消也).
’ 어떻습니까?
정말 환상적으로 소통되는 조직의 모습 아닙니까?
지도자와 백성들은 서로를 섬기려 하고, 인재가 지위를 얻어 능력을 발휘하고, 소인들을 멀리 내쳐버린 상하가 뜻이 같고 화합하는 조직의 모습입니다.
地 天 泰, 上 下 交 而 其 志 同 也
지 천 태, 상 하 교 이 기 지 동 야
땅은 위에 있고 하늘은 아래 있는 것이 태(泰)다.
위아래가 서로 소통하고 있으니 그 꿈꾸는 뜻이 하나가 되도다.
태평성대를 꿈꿔봅니다.
지도자는 국민을 하늘처럼 알고 섬기고 국민들은 지도자를 믿고 따라가는 그런 나라 말입니다.
선생님은 학생을, 기업은 고객을, 공무원은 국민을 서로가 섬긴다면 그런 시대가 진정 태평시대입니다. 같은 꿈을 꾸고 있고, 상하가 교류되며, 인재들이 선발되고 소인배들은 퇴출되는 그런 지천태(地天泰)괘(卦)의 세상을 꿈꿔봅니다.
"나는 얼마나 주변을 섬기며 낮추고 있습니까"?
地(땅 지), 天(하늘 천), 泰(태평할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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