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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의 수레바퀴
    #佛敎 2010. 6. 28. 07:25

     

     

     

    진리의 수레바퀴

     

     

    법륜(法輪)진리의 수레바퀴라는 뜻이며 전법륜(轉法輪)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리다라는 뜻이 됩니다.

     

    바퀴는 무언가를 목적지까지 이르게 하는 도구입니다.

    바퀴는 가만히 있어도 바퀴지만 가만히만 있다면 이미 바퀴로서의 효능을 상실하고 있지요.

    그러므로 바퀴는 굴러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자신의 삶만 생각하고 자신에만 치중한다면 올바른 삶이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은 부처님께서 경계하신 이기적인 삶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비가 계속되는 우기엔 제자들을 한 곳에 모여 수행시키는 안거(安居)의 방법을 취하셨지만,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는 언제나 돌아다니며 당신의 가르침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수행자들이 행복 그 자체를 나누어주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입장이기 때문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배운 만큼이라도 사람들에게 전해주면, 그 가르침을 접한 사람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최초 다섯 제자 중의 한 분이셨던 아설시(Assaji)스님은 사리불로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아직 공부가 깊지 못해 자세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스승님께서는모든 것이 인연 따라 생기고 인연 따라 멸한다고 가르치십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수행은 수행대로 하되 기회가 될 때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재가 불자라면 바로 부처님의 말씀이 자신을 돌아보게 했으며, 이전의 삶보다 훨씬 여유롭고 편안한 삶을 가능케 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그 말씀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먼 길을 가기 위해 지나쳐온 마을에서 물을 얻었는데, 지금 목이 말라 괴로워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이 아무리 물을 마셔도 목마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목마름을 분석하고 목마르지 않을 비법을 찾으려 시간을 끌 필요도 없지요.

    그러는 사이에 목마른 사람은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그냥 얻었던 물만 나눠주면 됩니다. 물이 목마름의 괴로움을 해결하고 그 사람을 살릴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 물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더불어 사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이들이 함께 행복해져야 자신도 행복해집니다.

    따라서 자기가 아는 만큼이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야만 합니다.

    바로 우리에게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릴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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