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執手掩口(집수엄구)▦유머,엽기 2010. 3. 30. 07:24
執手掩口
-손을 잡고 입을 막다.-
一少年慕其隣家女, 俟其夫之遠出, 强狎之,掩:가릴 엄. 俟:기다릴 사. 狎:익숙할 압.
한 젊은이가 그 이웃 집 여자를 사모하여, 기다려서 그녀를 강제로 친압(겁탈)하니,
女恐其跡露, 訴于官, 倅曰; “彼雖欲犯, 汝何從之乎?”
跡 -발자취적, 露-드러날 로, 이슬 로, 倅-원님 쉬
여자가 그 자취가 탄로날가 두려워 관에 고소하였다.
원님이 말하기를,“저 녀석이 비록 (너를) 범하려고 했어도 너는 어찌 그것을 따랐는가?”하니,
女曰; “彼一手執吾兩手, 一手淹吾口, 一手納其莖物, 小的之弱質, 不能拒之.”
莖-줄기 경) [莖物]; 남자 성기, 淹:담글 엄.
여자가 말하기를,
“저 놈의 한 손은 내 두 손을 잡고, 한 손은 내 입을 막고, 한 손으로는 그 경물을 집어넣으니, 소첩의 약한 체질로는 그것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하니,
倅佯怒曰; “天下安有三手之人乎?
汝難免誣告之律.” 女大懼告曰; “果然執手掩口, 彼漢之手, 納莖之手, 小的之手.” 倅拍案大笑. -奇 聞-佯-거짓 양, 誣-무고할 무, 懼:두려워할 구. 漢-놈 한. [誣告]; 없는 죄를 있는 것처럼 꾸며 고발하는 것,
拍:손뼉칠 박.
원님이 거짓으로 짐짓 화를 내면서 말하기를,
“천하에 어찌 세 개의 손을 가진 사람이 있는고? 너는 무고의 죄를 면키 어렵도다.”하니,
여자가 크게 두려워 고백하여 말하기를,
“과연 손을 잡고 입을 막은 것은 저놈의 손이나, 경물을 집어넣은 손은 소첩의 손입니다.”하니,
원님이 책상을 치면서 크게 웃더라.'▦유머,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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