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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 분 (勸 分)
    ♥일상사 2009. 12. 28. 06:54

    권 분(勸 分)

     

    權 권세 권         分 나눌 분

     

    ‘권분(勸分)’이란

    '흉년에 위기에 빠진 백성들을 돕는

    부자들의 ‘곡간 나누기’나 ‘재물 나누기’를 뜻합니다.

     

    중국 송宋나라의 황진(黃震)은

    ‘再諭上戶榜 (재유상호방)’이란 글에서

    ‘흉년을 구하는 법은 오직 권분(勸分)이 있을 뿐이다.'

    권분(勸分)이란 것은 부자에게 권해서

    가난한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부자가 남는 재산을 털어서 가난한 사람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것은 천도天道이고

    국법(國法)입니다. 부자는 덕(德)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고

    빈자는 은혜에 감격하는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부유한 사람들은

    권분(勸分) 즉 곡간을 열어서 재물을 나누기 보다는

    자기네 곡간 채우기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나,

    실제로 권분(勸分)은 가난한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온정을 나누며 삽니다.

     

    연휴가 되면 해외로 물밀처럼 쏟아져 나가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 난국에 가난한 이웃들에게

    권분(勸分)을 함께 한다면 얼마나 따뜻한 연말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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