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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나귀와 아내
바가지를 온종일 쉬지 않고 긁어대는 아내를 가진 농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농부가 당나귀에 쟁기를 달고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밭에까지 나와서 바가지를 긁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당나귀가 그 아내를 발로 차서 그 아내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그 아내의 장례식에 많은 조문객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차별이라도 하듯 홀아비가 된 농부에게 조용히 말하는 여자들에게는 농부가 고개를 끄덕이며 ‘Yes’ 라고 말하는 반면 그에게 조용히 다가와 말하는 남자들에게는 고개를 저으면서 ‘No’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친구가 농부에게 물었습니다.
네게 다가온 여자들이 무슨 말을 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Yes’라고 하고
왜 남자들에게는 ‘No’라고 했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 농부는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여자분들은 아내를 잃은 내 슬픔이 크겠다고 동정을 표시했으니
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Yes’라고 했지.”
“그러면 남자들은 네게 무슨 말을 했는데?” 라고 그 친구가 다시 물었습니다.
농부는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남자들은 조용히 ‘당신의 당나귀를 팔지 않겠소?’ 라고 묻기에
내가 ‘No’라고 대답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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