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루(天淚) serein (하늘의 눈물)

 

 

 

천루(天淚) serein

 (하늘의 눈물)

 

 

하늘에 구름이 전혀 없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는 진기한 현상을

천루(天淚)(serein) 즉 하늘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천루(天淚)는 드문 현상이기는 하지만

동서고금에 걸쳐 비교적 많은 관찰기록이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 빗방울이 먼 곳으로부터 바람에 날아온 것,

◈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엷은 구름으로부터 비가 내렸을 경우,

◈ 비가 내리는 사이에 구름이 소산된 경우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토우(土雨)는

황사나 화산재가 비에 섞여 내리는 것으로

근래에는 중국의 황사가

봄철에 발생하여 비만 내리면 아주 심한 황사 비입니다.

 

토우의 일종에 혈우(血雨)가 있는데 이것은 황갈색의 비입니다.

 

공업도시에서 내리는 흑우(黑雨)라고 하는 비는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이 섞인 것이며

이 비를 맞으면 의복이 회색으로 물듭니다.

 

비는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뭉쳐

지름 0.2mm 이상의 물방울이 되어 지상으로 내립니다.

이러한 빗방울은 10만개의 구름 방울이 뭉쳐진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구름이 모이는 원인은

빙정설과 빙합설이 있습니다.

빙정설은 구름을 이루고 있는 작은 물방울이나 결정이

빙정(氷晶)에 의하여 주위의 물방울을 빨아들이면서

떨어져 내리는 것이 비나 눈이라고 합니다.

빙합설은 작은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점점 병합되어서 큰 빗방울이 된다는 설입니다.

 

옛 사람들은 장마철을 제 5의 계절이라 불렀습니다.

그런 계절을 맞고 있는 요즈음 예측을 불허하는 폭탄우가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가 극심합니다.

인간의 멈출 줄 모르는 욕구가 낳은 지구온난화로

분명 재앙이 아닐까 십습니다.

 

자연은 주는대로 보답하는 아주 바른 이치입니다.

천루(天淚)즉 하늘의 눈물이

더 이상 폭탄우가 되지 않도록

나부터 자연을 더 없이 사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