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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대종사의 년보중에서◑解憂所 2009. 6. 15. 06:42
탄허대종사의 년보중에서
“병종하래(病從何來)오? 병종업생(病從業生)이니라.
업종하래(業從何來)오? 업종망생(業從妄生)이니라.
망종하래(妄從何來)오? 망종심생(妄從心生)이니라.
심종하래(心從何來)오? 심본무생(心本無生)이니라.
심본무생(心本無生)이어니, 병종하래(病從何來)오!”
병은 어디로부터 나왔는고? 병은 전생의 업에서 생겼다.
전생의 업은 어디서 생겼는가? 전생의 업은 망상으로부터 생겼다.
그럼 망상은 어디서 생겼는가? 마음에서 생겼다.
마음은 어디서 생겼는가? 마음은 나온 곳이 없다.
그럼 마음이 나온 것이 없는데 병은 어디로부터 나왔는고?
하고는 훌쩍 병을 던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병이 오고 가는 게 다 마음 쓰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닐까요.'◑解憂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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