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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해(誤解)
    ♤좋은글 2009. 6. 7. 07:43

    오해(誤解)

     

     

    오해 없이 살 수 있다면 좋겠지요.

    그러나 살다 보면 오해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오해로 인하여 낭패를 당한 경험을 모두가 몇 번씩은 겪었을 것입니다.

     

    이탈리아인 남자 두 사람이 버스에 탔습니다.

    전형적인 이탈리아인 남자답게 이 두 남자는 큰 소리로 대화했습니다.

    그들 바로 뒤에는 미국인 아줌마가 앉아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인 남자 두 사람은 큰 소리로 다음과 같은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엠마가 앞에 오는 거야.

    그 다음에 오는 것이 “I” ().

    그 다음에 두 개의 엉덩이가 오는 거지.

    그 다음에 “I” ()가 오고 그 뒤를 두 개의 엉덩이가 또 따르는 거야.

    “I” ()가 바로 그 뒤를 잇고

    두 번 오줌을 싸고 나서 “I”가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 거야.”

     

    이 대화를 듣고 있던 뒷자리의 아줌마가 벌컥 소리를 질렀습니다.

    무식한 사람들, 공중 버스 안에서 그런 저속한 말을 크게 하지 마요.

    당신들은 몰상식한 사람들이에요.”

    화를 내는 아줌마에게 이탈리아 청년은 어리둥절하면서 아줌마에게 물었습니다.

    우리는 미시시피 (Mississippi)주의 철자를 말하고 있었는데요? 

    라고 했다는 농담이었습니다.

     

    Mississippi의 철자를 말하자면 이 첫 자입니다.

    이것이 엠마로 들렸겠지요.

    그 다음이 “I’라는 글자인데 이는 라는 뜻이지요.

    그 다음에 “S”자가 두 개 있습니다.

    영어로 엉덩이를 저속하게 표현하면 “Ass”(애쓰)라고 하는데 마치 “S”(에쓰)로 들립니다.

    역시 다음으로 “I”가 한 개 그 다음으로 “S”가 두 번, “I”가 한번 있고 그 다음으로 “P”자가 두 번 있습니다.

    영어로 소변을 본다는 말을 저속하게 표현하면 pee라고 하며 마지막으로 “I”로 끝맺습니다. 그러고 보니 미시시피주의 스펠링을 말하면 마치 저속한 말로 들리기 쉽습니다.

    이해할 수 있는 오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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